이번 주 전망 | 9월 11일 미국 CPI: 리스크온?

2025-09-08

시장 요약

Comparison of US Indices Charts

  • 미국 증시는 혼조 마감. 다우지수 −0.3%, S&P500 +0.3%, 나스닥 +1.1%로, 기술주가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강세. (Reuters)


  • 유럽 증시는 에너지·금융주 약세로 주간 소폭 하락 마감. STOXX 600은 변동성 속에서 보합권에서 마쳤음.


  • 아시아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가 심리를 지지했지만, 성장 지표와 일본 정치 변수에 민감한 흐름.


  •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 10년물은 주간 −13bp(4.10%), 2년물은 −8bp(3.51%)로 하락해 장기물과 금리에 민감한 종목에 우호적.


  • 달러는 고용 지표 부진에 하락, DXY도 금리와 함께 주 후반 약세 전환.


  • 원자재: 브렌트유는 주간 −2% 이상 하락, 60달러 중반대에서 안정세. 금은 안전자산 수요와 정책 기대감으로 온스당 3,600달러에 근접하며 3개월 만에 가장 강한 주간 상승세 기록.


주요 지표 (Macro Data)


  • 미국 고용: 8월 비농업 신규고용 +2.2만 명, 실업률은 약 4.3%로 상승. 이는 노동시장 냉각 기조를 확인시킴.


  • 증시 흐름: 노동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완화 기대는 유지되며 지수는 주중 사상 최고치 경신. 다만 계절적 약세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승폭을 제한.


이번 주 주요 이벤트

Showing 12-month percentage change of US CPI

  • 미국: 9월 11일(목) CPI 발표 – 헤드라인과 근원, 주거비 항목이 핵심. 이는 16~17일 FOMC를 앞둔 최대 이벤트.


  • 미국: 9월 10일(수) PPI – CPI 이전 상류 물가 압력을 가늠할 지표.


  • 유로존: 9월 11일(목) ECB 금리 결정 및 기자회견 – 성장 및 관세·에너지 리스크 반영 여부 주목.


  • 중국: 9월 10일(수) CPI/PPI와 신용지표 – 내수 수요와 디스인플레이션, 정책 효과를 확인.


  • 영국: 9월 12일(금) 월간 GDP – 여름 경기 회복세를 확인할 기회.


  • 실적: 오라클(9월 9일, 장 마감 후)과 어도비(9월 11일, 장 마감 후) – 기업 IT 지출과 AI 수요의 바로미터.


투자심리 및 섹터


  • 주 중반, 단기 금리 하락과 9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를 지지.


  •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9월의 계절적 약세 요인은 선택적 투자 필요성을 제기.


  • 리더십은 초대형 기술주와 고품질 성장주가 유지. 유럽은 에너지·금융주 약세로 상대적 부진.


정책 및 지정학

Scissors shown with US Fed Office to indicate 25 bp cut

  • 연준: 고용 부진 이후 9월 회의에서 최소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 수익률 곡선은 강세 스티프닝, CPI 발표일에 자산 전반에 민감도 확대 예상.


  • ECB: 성장 유지 기조 속에 이번 주는 동결 기조 예상. 다만 관세·에너지 리스크는 인플레이션 경로를 불확실하게 만듦.


  • OPEC+: 10월부터 증산 속도 완화 시사, 재고 및 이행 여부가 유가 안정의 핵심.


  • 지정학: 러시아군이 전쟁 이래 최대 공습으로 키이우 중심부를 타격. 가자지구 휴전·인질 협상도 에너지 및 안전자산 흐름에 영향.


리스크와 촉매


  • 미국 CPI: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금리·달러 상승, 금융여건 긴축, 장기 성장주 압박.


  • 중국 CPI/PPI: 디스인플레이션이 확인되면 원자재·순환주 압력, 위안화·원화 등 신흥통화 약세.


  • 기업 실적: 오라클·어도비의 클라우드 및 AI 수요 전망이 초대형 기술주 주도권과 시장 Breadth에 영향.


  • 원유: OPEC+ 감산 이행과 재고 흐름이 변동성 확대 요인.


  • 지정학: 우크라이나·중동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하고 위험자산에는 부담.


결론


이번 주는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노동시장 둔화와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이 이어질 경우 제한적 리스크온 환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9월은 유동성이 얇고, 정책 민감도가 높은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하는 만큼, 선택적이고 절제된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