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25-10-07 수정일: 2025-10-08
J. 웰스 와일더 주니어(J. Welles Wilder Jr.) 는 1978년 저서 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s 에서 RSI, ATR, ADX/DMI, Parabolic SAR 등 지금까지도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핵심 기술적 지표들을 세상에 소개한 인물입니다.
그의 공학적 사고방식과 체계적인 분석 접근법은 현대 기술적 분석의 기초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와일더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미 해군에서 복무한 후, 부동산 개발과 엔지니어링 업무를 거쳐 상품(Commodities) 트레이딩 분야로 진출했습니다.
그는 이후 트렌드 리서치(Trend Research, Ltd.) 를 설립해 자신의 트레이딩 기법을 출판하고 세미나를 통해 전파했습니다.
1978년에 출간된 그의 대표작 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s 은 오늘날 대부분의 차트 분석 툴에 내장되어 있는 여러 기술적 지표의 원형을 제시한 책으로, 트레이더와 분석가들에게 지금까지도 널리 인용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가격 데이터를 수학적으로 다루는 여러 방법론을 소개하며, 지금도 실무에서 사용하는 공식과 파라미터 설정의 기초를 제시했습니다.
그가 만든 대표적인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RSI (상대강도지수, Relative Strength Index)
ATR (평균진폭범위, Average True Range)
DMI / ADX (방향성지수 / 평균방향성지수, Directional Movement Index / Average Directional Index)
Parabolic SAR (포물선형 정지·반전 지표)
Swing Index
Commodity Selection Index (CSI)
이 지표들은 각각 모멘텀, 변동성, 추세 강도, 진입·청산 신호를 다루며, 하나의 완결된 기술적 분석 시스템을 형성합니다.
RSI는 가격 상승과 하락의 속도와 폭을 0~100 구간으로 수치화한 모멘텀 지표입니다. 보통 14기간을 기준으로 하며,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이면 과매도로 해석합니다.
주요 시그널:
70/30 구간 돌파 (과매수·과매도 신호)
가격과 RSI의 다이버전스(괴리)
와일더가 제시한 ‘페일러 스윙(Failure Swing)’ 패턴
ATR은 방향성보다 시장 변동성의 크기를 측정합니다. 최근 고가–저가–이전 종가를 포함한 ‘진폭(True Range)’의 평균을 계산하여 포지션 크기 조절이나 손절선(Stop Loss) 설정에 사용됩니다.
활용 예시:
포지션 크기 산정 (변동성이 큰 시장일수록 소액 진입)
변동성 돌파 탐지
갭이나 제한폭 거래 시장에서도 신뢰도 높음
+DI, –DI는 상승 및 하락 방향의 강도를 나타내며, ADX는 추세의 절대적 강도를 0~100 스케일로 표시합니다.
ADX가 25 이상이면 강한 추세 시장, 20 이하이면 횡보(비추세) 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활용 예시:
+DI와 –DI 교차로 방향성 파악
ADX 상승 시 해당 방향의 추세 강화 확인
ADX 약세 시 RSI 중심의 단기 역추세 전략 적용
Parabolic SAR은 가격 아래 혹은 위에 점(dot)을 표시하여 추세 방향과 반전 가능 지점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추세장에서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횡보장에서는 잦은 ‘휩쏘(Whipsaw)’ 를 유발할 수 있어 ADX로 필터링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지표 | 주요 기능 | 기본 설정 | 적합 시장 | 대표 활용 |
|---|---|---|---|---|
| RSI | 모멘텀·과매수/과매도 판단 | 14기간, 70/30 | 추세·횡보 혼합 | 진입·청산 시점, 다이버전스 탐지 |
| ATR | 변동성 측정 | 14기간 | 모든 시장 | 손절선 설정, 포지션 크기 조절 |
| ADX / DMI | 추세 강도 및 방향 | 14기간, ADX>25 | 추세 시장 | 추세 확인, 가짜 돌파 필터링 |
| Parabolic SAR | 추세 추종 / 반전 | AF 0.02~0.20 | 강한 추세 | 추세 추종, 트레일링 스탑 설정 |
추세 확인 후 진입 판단:
ADX가 25 이상이면 추세 추종 전략 적용, 20 이하이면 RSI 기반 단기 매매 활용.
ATR 기반 손절선 설정:
초기 손절은 1.5~3배 ATR로 설정하고, 추세 지속 시 Parabolic SAR을 따라 조정.
RSI + 추세 필터 결합:
상승추세(+DI > –DI, ADX↑)에서는 RSI가 40~50 근처로 내려올 때 매수, 하락추세에서는 RSI 60~70 부근 반등 시 매도.
SAR 신호 필터링:
ADX가 낮은 횡보장에서는 Parabolic SAR 신호 무시.
오늘날 와일더의 공식들은 거의 모든 차트 프로그램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의 접근법이 단순히 역사적 유산이 아니라
현대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퀀트 전략의 기반 요소로 여전히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많은 퀀트 트레이더들은 와일더 지표를 머신러닝 피처나
가격 행동 기반 모델의 입력값으로 사용하며,
기간, 평활 방식, 거래량 필터 등을 수정해 성능을 최적화합니다.
Q1. J. 웰스 와일더 주니어는 누구인가요?
공학도 출신의 시장 분석가로, 1978년 기술적 분석서 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s 을 통해 RSI, ATR, ADX/DMI, Parabolic SAR 등을 고안했습니다.
Q2. 그가 만든 주요 지표는 무엇인가요?
RSI, ATR, ADX/DMI, Parabolic SAR, Swing Index, CSI 등이 있습니다.
Q3. RSI는 여전히 유효한가요?
네. RSI는 현재도 대표적인 모멘텀 지표로 사용됩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임계값(예: 80/20, 60/40 등)을 조정해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ATR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일반적으로 1.5~3배 ATR을 손절 기준으로 사용하며, 시장 변동성에 따라 자동 조정되도록 설정합니다.
Q5. Parabolic SAR이 실패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횡보장에서는 잦은 반전 신호로 인해 신뢰도가 낮습니다. 이때 ADX를 활용해 추세가 강할 때만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J. 웰스 와일더 주니어는 공학적 분석과 실전 경험을 결합해 지금까지도 유효한 기술적 지표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그의 지표는 각각 모멘텀(RSI), 변동성(ATR), 추세 강도(ADX/DMI), 청산 관리(Parabolic SAR) 를 담당하며, 서로 조합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시스템 트레이딩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지표는 ‘법칙’이 아니라 도구(tool) 로 활용할 것
추세·모멘텀·변동성을 함께 고려할 것
각 자산과 시간대에 맞게 백테스트(backtest) 할 것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손절, 포지션 크기) 를 최우선으로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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