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ETF: 기술주가 하락하기 시작할 때 들고 있기 좋은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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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ETF: 기술주가 하락하기 시작할 때 들고 있기 좋은 ETF

작성자: Charon N.

게시일: 2026-02-26

기술주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안전한 ETF”가 갑자기 화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투자자들이 노리는 건 대개 추가 수익이 아니라 자본 보호, 높은 유동성 유지, 그리고 변동성이 급등할 때 강제 청산(원치 않는 매도) 위험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안전”이란 위험을 완전히 없앤다는 뜻이 아니라, 성장주가 재평가되고(밸류에이션이 압축되고)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구간에서 비교적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보여왔던 노출(익스포저)을 선택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지금 투자하기에 안전한 ETF는 무엇입니까?

2026년 2월 말의 시장 상황에서는 이 구분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시장은 여전히 자본 비용(금리)에 민감하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2026-02-24 기준 4.04%). 이런 수준은 성장 기대가 흔들릴 때마다 장기 성장주(‘장기 현금흐름’ 비중이 큰 종목)에 밸류에이션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합니다.


지금 보유하기 좋은 ‘안전한 ETF’ 10개 리스트

아래 수치는 각 ETF 운용사 페이지에 표시된 최신 값 기준이며, 시장 상황과 집계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ETF(티커) 총보수 순자산규모 최근 수익률 지표 듀레이션
SGOV (iShares 0-3 Month Treasury) 0.09% $74.92B 3.53% (30일 SEC) 0.10년
USFR (WisdomTree Floating Rate) 0.15% $16.12B 3.57% (30일 SEC) 0.02년
SHY (iShares 1-3 Year Treasury) 0.15% $24.92B 3.38% (30일 SEC) 1.82년
IEF (iShares 7-10 Year Treasury) 0.15% $48.29B 3.88% (30일 SEC) 6.93년
SCHP (Schwab U.S. TIPS) 0.03% $15.51B -0.09% (30일 SEC) 6.50년
MUB (iShares National Muni Bond) 0.05% $43.05B 3.12% (30일 SEC) 6.31년
LQD (iShares $ IG Corporate Bond) 0.14% $31.13B 4.87% (30일 SEC) 8.07년
USMV (iShares MSCI USA Min Vol) 0.15% $23.27B 1.48% (최근 12개월) 해당 없음
XLP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0.08% $17.42B 2.38% (분배수익률) 해당 없음
IAU (iShares Gold Trust) 0.25% $83.33B 수익률 없음 해당 없음


1) SGOV: ‘현금 대기’ 방어용 T-bill ETF의 대표격

SGOV의 역할은 명확합니다. 현금처럼 움직이면서도 국채 기반 수익률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듀레이션이 매우 짧아 금리가 튀어도 방어 포지션이 갑자기 손실로 바뀌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기술주 비중을 빠르게 줄이고 싶을 때, 유동성을 높게 유지하며 “기술주 베타”에서 한 발 물러나는 깔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잘 맞는 상황: 헤드라인에 따라 급락이 나오는 구간에서 안정성과 선택권(추가 매수/대응 여지)이 최우선일 때

  • 체크 포인트: 단기금리에 연동되므로 정책금리가 내려가면 이자 수익도 낮아질 수 있음


2) USFR: 금리 불확실성에 강한 ‘변동금리’ 국채 ETF

USFR은 기술주가 빠지는 동시에 채권시장도 불안할 때(금리 방향이 애매할 때) “안전한 ETF”로 선호되는 편입니다. 기초자산이 금리가 재설정되는 변동금리 국채라서 금리 민감도가 극히 낮습니다. 경기침체 공포보다 금리 상승(할인율 상승)이 기술주 조정을 키우는 국면에서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 잘 맞는 상황: 기술주 하락 + 인플레이션 불안/금리 기대 변동

  • 체크 포인트: 단기금리 하락 추세면 분배(수익률)가 점진적으로 낮아질 수 있음


3) SHY: 현금보다 조금 더 ‘코어’에 가까운 단기 국채

현금보다 약간 높은 수익을 기대하되 변동성은 최소화하고 싶다면 SHY(1~3년 국채)가 무난한 선택입니다. 듀레이션이 1.82년으로 아주 짧지는 않지만, 중기채에 비해 스트레스 구간에서 훨씬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편입니다. 보수적인 포트폴리오에서 기본 완충재(버팀목) 역할을 합니다.

  • 잘 맞는 상황: 변동성이 잦아들어도 계속 가져갈 수 있는 보수적 채권 코어

  • 체크 포인트: 금리가 급등하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나, 장기채보다 폭이 대체로 작음


4) IEF: 전형적인 ‘리스크 오프(위험회피)’ 국면에서 강한 중기 국채

기술주 하락이 단순 조정이 아니라 경기침체 우려로 번질 때, 7~10년물 국채는 종종 강세를 보입니다(금리 하락 → 채권 가격 상승). 다만 듀레이션이 높아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거나 금리가 오르는 환경에서는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잘 맞는 상황: 경기 둔화 공포로 채권이 랠리할 가능성이 큰 리스크오프 구간

  • 체크 포인트: 듀레이션 리스크(금리 상승 시 가격 하락)가 수익을 지배할 수 있음


5) SCHP: 인플레이션이 원인일 때의 방어 옵션(TIPS)

기술주가 빠지는 이유가 “성장 둔화”가 아니라 “인플레이션 쇼크로 할인율이 높게 유지”되는 경우라면, 명목채와 다른 방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SCHP는 물가연동국채(TIPS) 노출을 제공해 인플레이션 지속성이 이슈인 국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단기 구간에서는 SEC 수익률이 직관과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이 ETF의 목적은 단기 수익률 경쟁이 아니라 중장기 인플레이션 방어에 가깝습니다.

  • 잘 맞는 상황: 인플레이션 불확실성 + 기술주 밸류에이션 압축

  • 체크 포인트: 실질금리가 오르면 TIPS도 가격이 하락할 수 있음


6) MUB: 우량 지방채로 소득 분산(세금 효율 강조)

MUB는 고소득 구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 ETF로, 투자등급 지방채에 분산 투자합니다. 지방채 이자는 종종 연방세 면제가 적용되어 세후 기준으로 매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금리 민감도는 있지만, 기초자산의 신용도가 비교적 높아 주식 급변 구간에서 완충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잘 맞는 상황: 세금 효율을 고려


  • 체크 포인트: 금리 민감도와 급락장에서의 일시적 유동성 스트레스

7) LQD: 투자등급 회사채—‘절대 안전’보단 ‘방어형 인컴’

LQD는 국채처럼 “무조건 안전”한 성격보다는, 안정적인 대기업 채권을 담아 국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성격이 강합니다. 다만 경기침체가 심화되면 신용스프레드가 벌어져 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ETF” 중에서도 트레이드오프가 분명한 방어형 인컴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 잘 맞는 상황: 약간의 신용·듀레이션 노출을 감수하고 질 좋은 이자 수익을 원할 때

  • 체크 포인트: 경기 악화 시 신용스프레드 확대


8) USMV: 주식에 남아 있으면서 변동성을 낮추는 선택지

USMV는 주식을 완전히 떠나고 싶진 않지만, 기술주 중심 급락에서 낙폭을 줄이고 싶은 투자자에게 맞습니다. 최소변동성 전략은 대체로 고베타 성장주보다 안정적 업종 비중이 높아 기술주 주도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덜 흔들릴 수 있습니다. 다만 국채처럼 안전한 건 아니고, “주식 안에서 덜 아픈” 쪽에 가깝습니다.

  • 잘 맞는 상황: 주식 비중은 유지하되 변동성·쏠림을 줄이고 싶을 때

  • 체크 포인트: 급격한 위험선호(리스크온) 반등에서는 잠깐 뒤처질 수 있음


9) XLP: 경기방어 섹터(필수소비재) ETF

고성장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질 때, 상대적으로 수요가 안정적이고 현금흐름이 예측 가능한 필수소비재로 로테이션이 나타나곤 합니다. XLP는 이런 방어 성향을 유동성 좋은 상품 하나로 담은 것입니다. 다만 주식이므로 국채 방어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재로 보는 게 좋습니다.

  • 잘 맞는 상황: 주식 구간에서의 전술적·전략적 방어 기울기

  • 체크 포인트: 섹터 집중 리스크, 성장주가 다시 리더십을 잡으면 상대적 부진 가능


10) IAU: 실적·금리와 다른 축의 분산(금)

IAU는 주식·채권과 다른 성격의 자산으로 분산하고 싶을 때 사용됩니다. 금은 기업 실적과 직접 연결되지 않고, 지정학 리스크나 체제 전환(레짐 변화) 같은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보험처럼 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자(수익률)가 없기 때문에 방어 포트폴리오의 “작은 비중”으로 쓰는 게 일반적입니다.

  • 잘 맞는 상황: 주식·채권 밖으로 일부 분산해 레짐 리스크를 낮추고 싶을 때

  • 체크 포인트: 실질금리 상승 또는 달러 급강세 시 약세를 보일 수 있음


최근 2026년 기술주 조정의 배경(요약)

2026년 초 기술주 조정은 하나의 단발성 충격이라기보다, 두 가지 변수가 반복적으로 재평가되는 모습에 가깝습니다.

지금 매수하기에 가장 안전한 ETF는 무엇입니까?

AI 수요가 얼마나 지속 가능한가

기술주를 평가하는 자본비용(금리)이 얼마나 높은가

  • AI 매출은 강하지만, 시장은 사이클과 집중 리스크를 경계

  • 금리가 4% 근처면, 먼 미래 현금흐름 비중이 큰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더 민감해짐

  • 소수 대형주 쏠림이 크면 지수가 “한 번에” 흔들리기 쉬워, 투자자들은 단순하고 유동성 높은 방어 수단을 선호


결국 기술주가 떨어질 때 가장 “안전한 ETF”는 보통 실적 서사(기업 이야기)에 덜 민감하고, 금리 민감도가 명확한 상품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결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1) 기술주 하락 시 단 하나의 ‘가장 안전한 ETF’는?
대부분의 투자자에게는 SGOV 같은 T-bill(초단기 국채) ETF가 가장 깔끔한 피난처로 제시됩니다. 신용위험이 낮고 금리 민감도가 매우 작아 유동성과 원금 보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 T-bill ETF는 정말 가장 안전한 선택인가요?
일반적으로는 그렇다고 여겨집니다. 미국 정부 신용을 기반으로 하고 금리 위험이 작아, 큰 자본차익보다는 원금 방어와 유동성 확보가 목적입니다.


3) 기술주가 빠지면 채권 ETF는 항상 오르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락 원인이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상승이면 채권도 함께 하락할 수 있습니다. 국채는 “성장 둔화 공포”에는 강하지만, “자본비용 급등”에는 약할 수 있습니다.


4) 현금성 ETF 대신 저변동성 ETF를 고르는 이유는?
USMV 같은 저변동성 ETF는 주식시장에 남아 있으면서도 낙폭을 줄이는 선택지입니다. 장기 상승 추세는 믿지만 단기 충격을 줄이고 싶은 경우에 적합합니다.


요약

기술주가 하락할 때 찾는 안전한 ETF는 크게 두 부류로 정리됩니다.


현금처럼 움직이는 초단기 국채 ETF(유동성/방어 중심): SGOV, USFR, SHY


낙폭을 줄이기 위한 방어형 분산 수단(상황별 보완): IEF, SCHP, MUB, LQD, USMV, XLP, IAU


면책조항: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재무·투자 또는 기타 조언으로 간주되거나 이에 의존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어떠한 의견도 EBC 또는 저자가 특정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인에게 적합하다고 권고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