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실적 전망 상회에도 아이폰 성장률 22% 기록 후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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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실적 전망 상회에도 아이폰 성장률 22% 기록 후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작성자: 마이클 랭퍼드

게시일: 2026-07-31   
수정일: 2026-07-31

애플은 역대 가장 좋은 6월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보다 16% 증가한 1094억17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은 29% 늘어난 2.02달러였습니다. 아이폰 매출도 22%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 주가는 콘퍼런스콜 종료 무렵 약 6.4%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6월 실적보다 9월 분기 전망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애플이 제시한 매출 증가율은 시장 예상보다 낮았고,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한 총이익률도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출하량에는 첨단 공정 시스템온칩의 공급 제약이, 수익성에는 메모리 원가 상승이 각각 부담으로 제시됐습니다. 강한 수요가 다음 분기에도 같은 매출과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의문이 커진 것입니다.

핵심 요약

  • • 매출 1094억 달러, 순이익 298억 달러로 모두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습니다.

  • • 관세 환급은 희석 주당순이익을 0.11달러 높였습니다. 이를 단순 차감하면 약 1.91달러로, 팩트셋의 시장 예상치 1.89달러보다 0.02달러 높습니다.

  • • 9월 매출 성장률 전망은 9~11%로, 시장이 예상한 12% 안팎을 밑돕니다.

  • • 관세 환급 효과를 제외한 총이익률 중간값은 6월 48.1%에서 9월 약 46.5%로 1.6%포인트 낮아질 수 있습니다.

  • • 서비스 매출은 12% 늘어난 307억 달러였지만 컨센서스 314억 달러에는 못 미쳤습니다.

애플 6월 분기 실적 발표와 주가 반응을 다룬 뉴스 이미지

높아진 기대가 강한 실적을 가렸습니다

맥 매출은 29% 증가한 103억5200만 달러, 아이폰 매출은 22% 늘어난 542억5200만 달러로 모두 6월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이폰과 맥의 수요가 강했다는 점은 확인됐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 주가는 연초보다 약 24% 올라 있었고 7월 27일에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높아진 기대를 충족하려면 과거 실적의 상회뿐 아니라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성장 전망과 수익성 방어 근거도 필요했습니다.

관세 환급을 제외해도 EPS는 시장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애플은 총이익률 50.1%와 주당순이익 2.02달러를 발표했습니다. 관세 환급이 마진에 약 2%포인트, 주당순이익에 0.11달러를 더했습니다.

계산 예시: 환급 효과를 뺀 실적

발표 주당순이익: 2.02달러
관세 환급 효과: 0.11달러
2.02 − 0.11 = 약 1.91달러
팩트셋 컨센서스: 1.89달러
환급을 빼도 컨센서스를 넘었고 1년 전보다 약 22% 높은 수준입니다.

환급 효과를 단순 차감해도 EPS는 시장 예상보다 높았습니다. 다만 총이익률에 미치는 환급 효과는 6월의 약 2%포인트에서 9월에는 약 1%포인트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환급 효과를 제외한 총이익률은 약 1.6%포인트 낮아질 수 있습니다

총이익률 기준 6월 분기 9월 전망
발표 또는 가이던스 마진 50.1% 47~48%
관세 환급 효과 추정 약 2%포인트 약 1%포인트
환급을 뺀 기저 마진 약 48.1% 약 46~47%

※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와 환급 효과 추정치를 바탕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회사가 별도로 발표한 기저 마진 수치가 아닙니다.

47~48%의 총이익률 전망은 절대 수준만 보면 높지만, 시장은 전분기보다 낮아지는 방향에 주목했습니다. 매출 증가율 전망 9~11%도 6월 분기의 16%와 시장 예상 약 12%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애플 최고재무책임자는 환급 효과를 제외한 총이익률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메모리 원가 상승을 들었습니다. 기존 재고에 남아 있던 낮은 원가, 일부 비메모리 부품의 가격 하락과 유리한 제품 구성이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진이 높은 사업이 부진했습니다

이번 분기의 높은 성장률은 아이폰과 맥이 이끌었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22%, 맥은 29% 증가했습니다. 서비스 매출도 12% 늘어난 307억3900만 달러로 6월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 약 314억 달러에는 못 미쳤습니다.

시장 예상과의 차이는 전체 매출에 비해 크지 않았지만, 서비스는 제품보다 총이익률이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6월 분기 서비스 총이익률은 75.6%, 제품 총이익률은 40.1%였습니다.

계산 예시: 같은 1억 달러가 남기는 이익

서비스 매출 1억 달러 → 총이익 약 7,560만 달러
제품 매출 1억 달러 → 총이익 약 4,010만 달러
차이: 약 3,550만 달러
마진이 높은 쪽의 성장이 둔화되면 하드웨어 원가 압박을 막아 줄 여지가 줄어듭니다.

애플은 환율 영향을 제외한 9월 분기 서비스 성장세가 6월 분기와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보고 기준 전년 동기 성장률에는 6월 분기보다 약 2.5%포인트 큰 환율 부담이 반영될 전망입니다. 서비스가 계속 성장하더라도 제품 원가 상승을 상쇄하는 효과는 이전보다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강한 수요에 첨단 칩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과 맥 수요가 자체 예상보다 강했다고 밝혔습니다. 6월 분기의 공급 제약은 주로 맥에서 나타났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도 일부 영향을 줬습니다. 주된 병목은 애플의 시스템온칩을 생산하는 첨단 공정 물량이었으며, 회사는 9월 분기에 아이폰·맥·아이패드의 공급 제약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첨단 시스템온칩의 부족은 생산하고 출하할 수 있는 기기 수를 제한합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제품 한 대를 판매할 때 남는 매출총이익을 줄입니다. 전자는 매출 규모를, 후자는 수익성을 압박하는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애플은 메모리 가격 상승의 원인을 특정 수요처 하나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경영진은 D램 공급사가 소수에 집중된 시장 구조와 계속 오르는 시장가격을 언급하며 공급처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공급사와 완제품 업체에 다르게 작용합니다

국내 투자자에게 중요한 연결고리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공급사와 완제품 업체에 서로 다른 영향을 준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판매가격 상승은 메모리 업체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애플과 같은 완제품 업체에는 부품 원가 부담이 됩니다. 다만 애플은 공급사별 구매액을 공개하지 않으므로 원가 상승분과 국내 업체의 이익을 일대일로 연결해서는 안 됩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을 함께 운영해 이러한 차이가 한 회사의 실적에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2026년 2분기 DS부문은 89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사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DX부문은 부품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구분 메모리 가격 상승의 영향
메모리 공급 기업 판매 단가 상승으로 이익률 확대
세트·완제품 기업 부품 원가 상승으로 마진 압박
애플 9월 기저 총이익률 약 1.6%포인트 하락 전망
삼성전자 DS부문 사상 최대 이익, DX부문 첫 분기 적자

※ 각 회사 공시와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으로, 두 기업의 수치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22% 성장은 국내 부품 공급망에도 우호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선단 공정 반도체 확보 제약으로 출하량 자체가 묶여 있다는 점이 함께 작용합니다. 수요가 강해도 만들 수 있는 물량이 제한되면 부품 발주도 그만큼 제한됩니다.

여기에 애플이 원가 부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다음 변수입니다. 가격을 올리면 마진을 지킬 수 있지만 수요를 시험하게 되고, 원가를 흡수하면 마진이 눌립니다. 부품 단가 협상으로 넘기면 공급망 기업이 부담을 나눠 지게 됩니다.

시간외 낙폭은 콘퍼런스콜에서 6%대로 확대됐습니다

실적 자료가 공개된 직후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2% 하락했습니다. 이후 경영진이 메모리 원가 상승과 환율 부담, 첨단 칩 공급 제약의 확대를 설명하면서 낙폭은 약 6.4%까지 커졌습니다.

실적 자료보다 경영진의 설명이 더 크게 작용한 사례입니다. 시간외 거래에서 나온 첫 반응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애플은 7월 27일 시가총액 약 4조9300억 달러로 엔비디아를 앞서며 1위에 올랐습니다. 그 자리를 지킬 근거가 실적에서 나오는지가 이번 발표의 관전 지점이었는데, 시장은 6월 실적보다 9월 전망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확인할 사항

애플 실적은 미국 정규장 마감 이후 발표되고 첫 반응은 시간외 거래에서 나타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이른 아침에 해당합니다. 이번처럼 콘퍼런스콜 진행 중에 낙폭이 깊어지는 경우가 있어, 발표 직후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 시간대는 거래량이 얇아 호가 간격이 벌어지고 체결 가격이 예상과 달라지는 슬리피지도 커집니다.

계산 예시: 원화 환산

가정: 주가 336달러, 원·달러 1,470원
1주당 원화 환산: 약 49만4000원
주가가 6.4% 내리면 약 3만1600원 감소에 해당합니다.
원·달러가 1,400원으로 내리면 같은 336달러도 약 47만400원으로 줄어듭니다.
주가와 환율이 같은 방향으로 불리하게 움직이면 원화 기준 손실이 커집니다.

※ 주가는 계산 방식을 보여 주기 위한 값이며 매매 수수료, 환전 비용, 세금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이라면 현지 원천징수와 국내 과세 절차가 함께 적용됩니다. 과세 방식은 상품 구조와 투자자의 거주지, 소득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신 세법과 개인 상황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주식 CFD를 포함한 레버리지 상품은 증거금을 예치하는 구조여서 손실이 확대되면 유지비율을 밑돌아 강제 청산이 발생할 수 있고, 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역외 브로커를 이용한다면 어느 관할의 규제를 받는 법인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9월 분기는 강한 수요를 이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6월 실적은 아이폰과 맥 수요가 애플의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을 보여 줬습니다. 9월 분기에는 첨단 칩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실제 출하량을 얼마나 늘리고, 높아진 메모리 원가에도 수익성을 얼마나 지킬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다음 분기에는 매출 증가율과 총이익률, 서비스 성장률에 더해 아이폰·맥·아이패드의 공급 제약 규모를 확인해야 합니다. 관세 환급에 따른 총이익률 상승 효과가 약 2%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애플이 메모리 원가 부담을 얼마나 흡수할지가 수익성의 핵심 변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애플의 실적 상회는 관세 환급 덕분인가요?

아닙니다. 주당 0.11달러의 관세 환급 효과를 빼도 주당순이익은 약 1.91달러로, 팩트셋 컨센서스 1.89달러를 웃돕니다. 환급은 상회 폭을 키웠을 뿐 상회 자체를 만들어 내지는 않았습니다.

애플 서비스 부문은 왜 기대에 못 미쳤나요?

서비스 매출은 6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307억 달러였지만 컨센서스보다 약 7억 달러 적었습니다. 경영진은 환율 부담과 모바일 게임 활동 둔화를 요인으로 들었습니다. 서비스는 하드웨어보다 매출 1달러당 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에 소폭 미달도 무게가 실렸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올릴 수 있나요?

애플은 실적 발표 전에 일부 맥과 아이패드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다만 콘퍼런스콜에서 아이폰 추가 인상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가격 인상은 마진을 지탱할 수 있지만, 교체 주기가 비싸졌을 때 지금의 수요가 얼마나 유지되는지를 시험하게 됩니다.

애플의 공급 문제는 수요 부진 때문인가요?

경영진은 반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폰과 맥 수요가 회사 자체 전망을 넘어섰고, 선단 공정 반도체 확보가 제한되면서 생산이 묶였습니다. 사려는 사람이 있어도 공급 부족은 매출 인식을 늦추고 원가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애플의 메모리 원가 상승은 국내 반도체 기업과 어떤 관계인가요?

같은 흐름의 양쪽 끝입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이 되는 동시에 애플 같은 세트 업체의 원가가 됩니다. 삼성전자도 같은 구조를 안고 있어, 2분기에 반도체 부문이 사상 최대 이익을 내는 사이 완제품 부문은 부품 원가 상승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투자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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