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GBP, BoE 금리 인하 예상에 0.8500 상회

2025-06-13
소개

EUR/GBP가 0.8500 위로 상승했습니다. 영국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BoE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고, ECB의 강경 발언으로 유로가 지지를 받았습니다.

유로화는 금요일 파운드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유럽 장 초반 EUR/GBP를 0.852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주로 실망스러운 영국 경제지표와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비둘기파적 전망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영국은행(BoE) 금리 인하 기대감에 파운드화 약세


이번 주 파운드화는 일련의 부진한 경제 지표로 인해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주초 발표된 데이터는 영국 노동 시장의 추가적인 악화를 부각시켰고, 이는 투자자들이 보다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가격에 반영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란은행(BoE)은 2025년 3분기와 4분기에 모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3.75%로 낮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전망은 파운드화에 큰 부담을 주었고, 유로화는 상승 여력을 확보했습니다.


영국 GDP와 산업 생산량이 파운드화에 부담 가중


노동 시장 우려 외에도 예상보다 부진한 GDP와 산업 생산 지표가 파운드화 약세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영국 경제는 3월 0.2%의 소폭 성장에 이어 4월에는 0.3% 위축되었습니다. 이는 0.1% 감소를 예상했던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로, 영국 경제 회복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산업 생산 또한 실망스러운 결과를 기록했으며, 이는 유로화를 포함한 주요 통화 쌍 전반에 걸쳐 GBP에 대한 하락 압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CB의 강경 논평, 유로화 지지

European Central Bank (ECB)

한편,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결정권자들의 매파적 발언은 유로화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프랭크 엘더슨과 호세 루이스 에스크리바를 포함한 ECB 관계자들이 오늘 늦게 연설할 예정이며, 시장은 향후 정책 변화의 속도와 방향에 대한 어떤 신호가 나타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 보리스 부이치치는 ECB가 "매우 좋은 상황"에 있으며, 금리를 추가로 조정하기 전에 추가적인 전망치를 기다려야 한다고 언급하며 매파적인 분위기를 더욱 부추겼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또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더욱 신중한 접근을 시사했습니다.


유로존 데이터로 초점 이동


투자자들은 이제 4월 산업 생산 및 무역수지 수치를 포함한 유로존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는 단기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EUR/GBP 환율이 계속 상승할지 아니면 횡보할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시야


유로화는 상대적으로 탄탄한 펀더멘털과 ECB의 신중한 정책 기조 덕분에 수혜를 입고, 파운드화는 부진한 경제 지표와 금리 인하 기대감 증가로 압박을 받고 있어, EUR/GBP 환율은 단기적으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양측 중앙은행의 논평은 향후 움직임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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