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크리스마스 연휴에 감소한 거래량이 달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로 옮겨 갔지만 현재의 약세 흐름을 막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감소한 거래 속에서 달러는 힘겨운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로 옮겨 갔지만, 이 지표가 현재 진행 중인 약세 흐름을 멈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로이터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4년 달러는 G10 통화에 대해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락폭 대부분은 내년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미국 경제가 2024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유로존은 1.2%, 중국은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4.9%로 발표되었으나, 이는 이전의 5.2%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이다.
또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소매 판매와 주택 시장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명서 내년을 앞두고 미국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한편, 유로존에서는 12월 기업 활동의 침체가 심화되며 경기 침체 신호를 보였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하며 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유로는 $1.1000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다. 다가오는 연휴로 인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며, 20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 근처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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