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25-12-30
2025년 12월 30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은값이 급락하며 귀금속 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장중 온스당 83달러를 돌파했던 은은 단숨에 72달러대로 밀렸고, 금값 역시 4,300달러 초반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CME의 증거금 인상과 연말 차익실현, 그리고 안전자산 선호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합니다. 이번 조정이 일시적 숨 고르기인지, 추세 전환의 신호인지를 두고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날 뉴욕장에서 은은 온스당 83달러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급반전해 72달러대까지 하락하며 하루 새 약 8~11%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금값 또한 상승세를 마감하고 약 4~5% 하락, 4,300달러 초반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이번 급락을 “기록적 랠리 이후의 급제동”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급락의 가장 큰 촉매로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은 선물 증거금 인상 조치가 지목됩니다. CME는 12월 26일 공지에서 은 선물 계약의 증거금을 기존 2만2천 달러에서 2만5천 달러로 상향했으며, 이 조치는 12월 29일 장 마감 이후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 조치가 레버리지 포지션 축소를 촉발해 단기 매도세를 강화시켰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은 “급등 구간에서 마진 요구액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일부 포지션을 청산하게 되면서 가격이 빠르게 조정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과 금은 올해 들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상승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연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되었고, 휴일을 앞둔 얇은 유동성 속에서 가격 변동성이 과장되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로이터통신은 “연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수익 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시장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급락은 붕괴가 아닌 과열 조정 성격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최근 국제 정세 완화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약화된 점도 귀금속 가격 조정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다시 자금을 이동시키며 귀금속 비중을 줄였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은값 폭락과 금값 동반 하락이 시장 심리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귀금속 선물 급락의 영향은 광산 관련주에도 즉시 반영되었습니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금·은 광산기업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대표적인 금광업체 뉴몬트와 프리포트맥모란 등은 하루 만에 약세를 기록하며, 귀금속 조정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현금 비중을 높이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이제 미 연방준비제도의 의사록 공개와 내년 금리 인하 경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금과 은은 모두 금리 및 실질 수익률 변화에 민감한 자산으로, 향후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재반등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차익실현이 일단락되면 시장은 다시 연준의 신호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은값은 83달러대 최고치에서 72달러대까지 급락하며 하루 만에 8% 이상 하락했습니다. 금값도 약 4~5% 하락해 4,300달러 초반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직접적 원인은 CME의 은 선물 증거금 상향 조치, 그리고 연말 차익실현과 낮은 유동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감소가 더해지며 하락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은값 폭락과 금값 하락을 급등세에 따른 건강한 조정 과정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귀금속 강세가 일시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과 금리 인하 시점에 따라 가격 흐름이 재차 안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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