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는 정말 ‘연중 최고의 거래일’일까?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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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는 정말 ‘연중 최고의 거래일’일까? (2025)

작성자: Rylan Chase

게시일: 2025-12-26

박싱데이(Boxing Day)는 시장에서 너무 깔끔해서 오히려 의심이 들 정도의 평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트레이더가 “연중 최고의 거래일”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크리스마스 다음 거래일에 미국 주식이 종종 완만하게 상승해 왔기 때문입니다.

날짜 S&P 500 평균 일간 수익률(%)
12월 24일 0.13
12월 25일 0.19
12월 26일 0.54
12월 27일 0.09
12월 28일 -0.05
12월 29일 0.16
12월 30일 0.08
12월 31일 0.14

이 주장이 완전히 신화는 아닙니다. MarketWatch의 S&P 500 계절성 연구에 따르면, 12월 26일은 해당 날짜에 시장이 실제로 열렸던 사례들을 기준으로 ‘가장 일관되게 플러스였던 날’로 언급되어 왔고, 평균 상승폭은 약 0.5%, 중앙값은 약 0.4%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이것이 ‘전설’이 생긴 이유입니다. 다만 실제로 이를 어떻게 매매로 연결하느냐(How)에서 많은 트레이더가 헷갈립니다. 박싱데이는 연중에서도 유동성이 가장 조용한 세션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역사적 데이터가 무엇을 말하는지, 왜 실전에서는 그 우위가 덜 분명하게 느껴질 수 있는지, 그리고 2025년 12월 26일 세션에서 중요하게 작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적 레벨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트레이더를 위한 핵심 요약


  • 박싱데이는 역사적 표본에서 S&P 500이 플러스일 확률이 유난히 높았지만, 평균 수익률 자체는 ‘소폭’에 가깝습니다.

  • 크리스마스 이후 유동성은 대체로 얇아지며, 이로 인해 슬리피지(체결 미끄러짐) 위험이 커지고 ‘가짜 돌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2025년 박싱데이 전후의 구도는 S&P 500이 신고가 영역에 있고 변동성이 낮다는 점에서 우호적입니다. 다만 참여가 좁으면, 조용한 세션이 오히려 급격한 반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박싱데이 거래”가 무엇을 의미하나?


시장/거래소 2025년 12월 26일 상태 왜 중요한가
NYSE / Nasdaq 정상 개장(전일) ‘박싱데이’ 계절성 통계는 주로 이 세션을 의미합니다.
런던증권거래소(LSE) 휴장(비거래일) 영국 투자자는 선물/FX로 리스크를 표현하거나 재개장까지 대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시아·태평양 혼재(주요 시장은 거래) 유럽이 쉬고 미국이 나중에 열리는 날에는 아시아가 글로벌 흐름을 먼저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싱데이는 12월 26일입니다. 미국에서는 거래소 휴일이 아니므로, 해당 날짜가 주말이 아닌 이상 주식시장은 크리스마스 이후 다시 열립니다.


공식 거래소 캘린더에 따르면 2025년 크리스마스(12월 25일)는 휴장이고, 크리스마스이브(12월 24일)는 조기 마감(단축 거래)입니다. 따라서 12월 26일은 ‘연휴 이후 첫 번째 정상(전일) 세션’이 됩니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흔히 말하는 “박싱데이 랠리”가 사실상 “크리스마스 이후 첫 정상 세션 효과”에 가깝고, 재개장(Reopen)에 따른 심리가 이야기의 핵심 구성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박싱데이는 정말 최고의 거래일인가? 역사적 관점

Is Boxing Day Really the Best Trading Day of the Year 

12월 26일 세션을 대상으로 한 계절성 리뷰에서, 기억하기 쉬워 반복 인용되는 수치가 몇 가지 있습니다.

  • S&P 500은 최근 39번의 12월 26일 세션 중 단 6번만 하락 마감했습니다.

  • 하락했던 해에도 손실 폭은 얕았고, 최악의 하락은 대략 -0.5% 수준으로 제한됐습니다.

  • 이 날짜의 수익률은 평균 약 +0.5%, 중앙값 약 +0.4%로, 달력상 ‘상위권’ 성과로 분류됩니다.


이를 승률로 바꾸면, 대략 39번 중 33번이 플러스였다는 뜻이며 약 85% 수준입니다.


트레이더가 흔히 놓치는 질문

“최고의 거래일”이라는 라벨은 대개 ‘평균 수익률’ 이야기이지, ‘매매하기 가장 쉬운 기회’라는 뜻이 아닙니다.


평균 +0.4% 수준의 날은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어도, 단기 트레이더에게는 생각보다 밋밋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조건이 겹치면 더 그렇습니다.

  • 호가 깊이가 얕아 스프레드와 슬리피지가 커진다.

  • 가격이 ‘추세(trend)’가 아니라 ‘드리프트(drift)’ 형태로 움직여, 비용을 제하고 나면 수익화가 어렵다.

  • 많은 데스크가 연휴로 인력이 줄어, 특정 프로그램(주문) 하나가 지수를 움직이는 듯한 왜곡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결론은 이렇습니다. 데이터는 박싱데이가 미국 주식에 대해 유난히 긍정적이었던 날이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그 데이터가 “박싱데이는 매매하기 가장 쉬운 날”이라는 보장까지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박싱데이에서 상승 편향이 나타나기 쉬운 이유


연휴 이후의 ‘안도(리리프) 트레이드’

크리스마스 이후 시장이 재개장하면, 일부 투자자는 헤지를 줄이거나 리스크를 재조정하거나, 연휴 주간에 미뤄둔 익스포저를 다시 늘립니다.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그런 의도로 매수’하지 않더라도, 이런 행동이 누적되면 매수 우위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얇은 유동성이 지수를 ‘밀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연휴 구간은 정상적인 가격발견(price discovery)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 한 멀티에셋 유동성 리뷰는 크리스마스이브와 박싱데이가 역사적으로 가장 조용한 날에 속하며, 일부 시장에서는 거래량이 평소의 일부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2월 24일(단축 거래) 미국 주식시장의 거래량은 약 76.1억 주로 집계되었는데, 20일 기준 전일 세션 평균 약 162.1억 주와 비교하면 연휴 유동성이 얼마나 빠르게 얇아지는지 명확히 보여줍니다.

유동성이 낮으면, 작은 상방 기울기조차 “패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받아줄 매도자가 적기 때문입니다.


박싱데이는 종종 ‘산타 랠리’ 구간 안에 들어온다


잘 알려진 “산타 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 + 새해 첫 2거래일’이라는 7세션 구간으로 정의됩니다.


이 7세션은 장기적으로 플러스 편향이 관찰되어 왔고, 평균 수익률이 약 1.3% 수준이며 플러스 빈도도 높게 나타났다는 요약이 자주 언급됩니다.


박싱데이가 랠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연말 자금 흐름 레짐 안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박싱데이 랠리”가 나올 환경인가?

Is Boxing Day Really the Best Trading Day of the Year

현재 조건은 박싱데이 랠리에 우호적이지만, 큰 돌파보다는 완만한 ‘상향 그라인드’에 가까울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모멘텀이 다소 과열되어 있고, 참여도는 보통 가볍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시장에는 박싱데이 특유의 ‘완만한 상방 드리프트’를 지지하는 두 가지 재료가 있습니다. 강한 추세 구조와 조용한 리스크 환경입니다.


오늘 박싱데이 랠리가 가능해 보이는 이유

  1. 추세는 여전히 위를 가리킨다
    일간 추세 지표는 여전히 우호적입니다. ADX가 40을 상회하는 등 추세 강도가 높고, 모멘텀 시그널도 강세로 해석됩니다. 연휴 세션에서는 이런 구도가 급반전보다는 느린 드리프트를 지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변동성이 낮아 ‘하락 시 매수’ 행동이 살아 있다
    변동성이 약 13.47 수준이라면, 시장은 작은 눌림을 공포 매도로 확대하기보다 매수 기회로 받아들이는 국면에 머물기 쉽습니다.


“랠리 vs 횡보(Chop)”를 가르는 핵심 레벨



오늘 체크 포인트 레벨 의미
피벗(균형) 레벨 6,982.83 이 위를 지키면 완만한 강세 드리프트가 유지되기 쉽습니다. 이탈하면 횡보/난타전 위험이 커집니다.
1차 지지 밴드 6,970.01 ~ 6,952.31 첫 번째 ‘딥바이’ 구간(주요 이동평균 근접). 이 아래로 깨지면 ‘드리프트’에서 ‘되돌림’으로 성격이 바뀝니다.
1차 저항 구간 6,984.41 ~ 6,987.16 이 구간을 뚫고 안착하면, 장 마감까지 ‘멜트업’ 모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더 깊은 조정의 기준선 6,884.88 리스크 심리가 바뀔 때 더 크게 의미가 있는 ‘큰 선’입니다.

오늘 박싱데이 랠리가 나온다면, 일반적으로는 피벗 위에서 가격이 안착한 뒤 저항 구간을 향해 천천히 이동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적용할 수 있는 간단 체크리스트

  • 강세(랠리) 톤: 첫 1시간의 대부분을 6,982.83 위에서 유지, 변동성은 차분, 눌림은 얕다.

  • 중립(횡보) 톤: 피벗 주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저항 위에 자리 잡지 못해 ‘반전이 잦은 박스장’이 된다.

  • 약세 톤: 6,970 아래로 내려가고 회복에 실패하면, 6,952 부근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진다.


자주 묻는 질문(FAQ)

  1. 2025년 박싱데이에 미국 주식시장은 열리나요?
    네. 미국 거래소는 정상적으로 개장하며 통상 일정대로 운영됩니다.

  2. 영국 주식시장은 박싱데이에 열리나요?
    대체로 아닙니다. 런던증권거래소는 박싱데이를 비거래일로 두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3. 왜 사람들은 박싱데이를 ‘최고의 거래일’이라고 하나요?
    연구들에서 박싱데이는 S&P 500이 가장 높은 빈도로 플러스였던 날로 나타났고, 평균·중앙값 수익률도 견조하며 하락한 해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입니다.

  4. 박싱데이 랠리는 산타 랠리와 같은 개념인가요?
    아닙니다. 박싱데이는 하루(한 세션)이고, 산타 랠리는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로 구성된 구간을 말합니다. 박싱데이는 종종 그 구간 안에 포함됩니다.

  5. 역사적 패턴이 있어도 박싱데이가 음봉이 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계절성은 보장이 아닙니다. 얇은 유동성은 상승과 하락 모두를 증폭시킬 수 있고, 거시 변수 서프라이즈는 달력 효과를 쉽게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박싱데이는 S&P 500에 대해 통계적으로 긍정적인 날이라는 평판을 얻을 만하며, 역사적 승률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같은 연휴 환경이 가격을 밀어 올릴 수 있는 동시에, 참여가 줄어든 탓에 작은 변동이 과장되고 체결 리스크가 커져 매매를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최고의 날”이라는 표현은 재미있는 계절성 사실에 가깝습니다. 반면 액티브 트레이더에게 ‘최고의 날’은 달력이 아니라, 내 셋업이 깔끔하고 유동성이 정직하며 리스크를 쉽게 정의할 수 있는 날인 경우가 많습니다. 설령 그날이 달력상으로는 지루해 보이더라도 말입니다.


면책 조항: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재정, 투자 또는 기타 자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어떠한 의견도 EBC 또는 작성자가 특정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 개인에게 적합하다는 추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