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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전망: 마크롱 정부 위기로 유로화 약세 심화

게시일: 2025-10-08

10월 8일 수요일, 미국 달러화가 6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폐쇄) 리스크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유로화는 프랑스의 정치적 교착 상태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Notre Dame Cathedral

프랑스 하원 의원들은 예산안 관련 갈등으로 이전 두 명의 총리를 연이어 사임시킨 데 이어, 이번 주 내로 현 총리 세바스티앙 르코르뉴(Lecornu) 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정부는 10월 13일 예산안 제출 마감기한을 맞추기 어렵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 프리미엄은 올해 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혼란 속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새로운 총리를 임명하거나 조기 총선을 실시하는 두 가지 모두 부담스러운 선택지 사이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도이치뱅크는 이번 주 보고서에서 “정부가 붕괴한 현 상황에서는 2025년 재정 프레임워크 수준의 지출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재정적자는 GDP 대비 5.0~5.4%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는 9월에 급격히 위축되었습니다. 생산과 신규 주문이 모두 감소하며 정치 불확실성이 기업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서비스업 활동 역시 추가로 위축세를 보이며, 경제 전반의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EURUSD

유로화는 최근 차트상 ‘헤드앤숄더(Head and Shoulders)’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현재 1.1608달러(9월 초 저점) 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수준에서 반등 여부가 단기 흐름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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