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투자를 하다 보면 누구나 손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 손실을 어디서 멈출 것인가입니다. 감정적인 매매로 인해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핵심 도구가 바로 스탑로스(Stop-Loss)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탑로스의 개념, 설정 방법, 실전 전략과 주의사항까지 초보 투자자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스탑로스(Stop-Loss)는 ‘손실을 멈춘다’는 뜻으로, 일정한 손실 구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도 또는 청산을 실행하는 주문 방식입니다. 주식, 코인, 선물 등 거의 모든 투자 자산에서 사용되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손절매를 자동화하는 전략입니다.
예:
A주식을 10,000원에 매수 후 스탑로스를 9,000원에 설정
주가가 9,000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도 → 추가 손실 방지
스탑로스: 투자자가 스스로 설정하는 자동 손절 주문
로스컷(Loss Cut): 증권사나 거래소가 증거금 부족 시 강제 청산하는 제도
→ 용어는 비슷하지만 의미와 주체가 다릅니다.
하락장을 보며 “잠깐 빠졌다 다시 오를 거야”라고 믿는 순간
→ 손실은 깊어집니다
스탑로스는 이런 심리적 함정을 차단해줍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지키는 것입니다.
스탑로스는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즉시 대응하라”는 리스크 관리 전략의 핵심 원칙을 자동화해 줍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 1: 돈을 잃지 마라. 원칙 2: 원칙 1을 잊지 마라.
HTS/MTS > 자동 주문 > 조건 주문 설정
매수한 종목 선택 후 ‘하한가’ 또는 ‘특정 가격 이하’ 설정
실행 시 자동으로 지정가 or 시장가 매도
업비트: 지정가는 불가능, 손으로 수동 매도 필요
바이낸스: ‘Stop-Limit’ 또는 ‘Stop-Market’ 주문 활용
Stop 가격: 트리거
Limit 가격: 실제 매도 가격
TIP
초보자는 시장가(Stop-Market) 방식이 더 안전하고 확실함
예: 20일 이동평균선이 이탈하면 매도
기술적 지표 기반 스탑로스는 추세 반전 시점에 자동 대응 가능
매수가 대비 5~10% 손실 구간에 스탑로스 설정
종목의 변동성에 따라 적절한 퍼센트 조절
예: 변동성 큰 코인 → 10~15%
안정적인 종목 → 3~5%
특정 종목이 아닌 전체 수익률 기준 설정
“계좌가 -10%가 되면 전체 현금화” 등
너무 촘촘한 스탑로스는 시장 소음(noise)에 반응해
→ 정상적인 변동에도 매도가 실행될 수 있음
갭 하락 또는 급락장에서 스탑 가격을 건너뛰고 체결
→ 기대한 가격보다 낮게 매도될 수 있음 (슬리피지 발생)
5.3 알고리즘 트레이딩과의 충돌
일부 알고리즘은 스탑로스 손절 구간을 노리고 의도적 변동을 유발
→ 설정 구간이 다른 투자자와 겹치지 않도록 차별화 필요
스탑로스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투자자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입니다. 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전제 아래, 스탑로스는 리스크를 관리하고 손실을 통제할 수 있는 최고의 방어 도구입니다.
*면책 조항: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존해야 할 금융, 투자 또는 기타 조언으로 의도된 것이 아니며, 그렇게 간주되어서도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어떠한 의견도 EBC 또는 저자가 특정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 개인에게 적합하다고 권고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