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R 손절선 설정법과 포지션 사이징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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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 손절선 설정법과 포지션 사이징 계산

작성자: 정하윤

게시일: 2026-01-07

변동성이 커진 장에서는 “손절을 어디에 두느냐”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그 손절을 맞았을 때 내 계좌가 얼마나 잃느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트레이딩에서 널리 쓰이는 ATR(평균진폭)로 손절선을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1% 룰로 포지션 사이징을 역산하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왜 ‘고정 손절 %’보다 ATR 손절이 유리한가


고정 손절(예: -2%)은 간편하지만, 종목과 시장 국면이 바뀌면 금방 문제가 생깁니다. 같은 -2%라도 어떤 날은 “평소 흔들림”이고, 어떤 날은 “비정상 급락”일 수 있습니다. 


ATR은 최근 일정 기간의 평균 변동폭을 수치화하기 때문에, 손절이 “시장의 숨 쉬는 폭”을 반영하도록 도와줍니다.

ATR 지표 출처 = 트레이딩 뷰

변동성 낮음(ATR↓): 손절을 과하게 넓힐 필요가 줄어듭니다.

변동성 높음(ATR↑): 손절을 너무 타이트하게 두는 실수를 줄여줍니다.


즉, ATR 손절은 손절선을 “감”이 아닌 환경 적응형 기준으로 만드는 접근입니다.


ATR로 손절선을 정하는 2가지 실전 방식


ATR 손절은 보통 아래 두 가지로 많이 씁니다.

  1. 고정 배수 방식: 손절폭 = k × ATR

    가장 직관적인 방식입니다.

    롱(매수) 기준 손절가: 진입가 - (k × ATR)

    숏(매도) 기준 손절가: 진입가 + (k × ATR)



k(배수)는 전략/타임프레임에 따라 다르지만, 실전에서는 1.5~3.0 사이를 많이 테스트합니다. 중요한 점은 “확정된 k”가 아니라 일관된 기준으로 기록·개선하는 것입니다.

  1. 가격 구조 + ATR 버퍼

    스윙 저점/고점, 지지/저항 같은 “가격 구조”에 손절을 두고, 그 위치에 ATR 버퍼를 얹습니다. 예: 롱에서 스윙 저점 아래로 손절을 두되, “딱 맞는 자리”가 아니라 스윙 저점 - (0.5×ATR)처럼 여유를 둡니다. 이 방식은 “차트 구조”와 “변동성”을 함께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 룰로 포지션 사이징을 역산하는 법


이제 핵심 파트입니다. 손절선을 정했으면 “진입 수량”을 계산해야 합니다. 1% 룰은 한 번의 트레이드에서 계좌의 1%만 위험에 노출시키는 원칙입니다(0.5%나 2% 등으로 조정 가능).


  1. 허용 손실(원화): 허용손실 = 계좌 × 0.01

  2. 손절폭(원화): 주식이라면 손절폭 = |진입가 - 손절가| (1주당 손실)

  3. 수량(주/계약): 수량 = 허용손실 ÷ (1단위당 손절폭)



선물/FX처럼 틱가치가 있는 상품은 1단위당 손절폭 = 손절틱수 × 틱가치로 바꿔 넣으시면 됩니다.


계산 예시 1: 주식(현물)


계좌: 10,000,000원

1% 룰 허용손실: 100,000원

진입가: 50,000원

손절가: 48,000원 → 1주 손절폭 2,000원


수량 = 100,000 ÷ 2,000 = 50주

즉, 손절을 맞아도 “원칙상” 손실은 약 10만 원 수준으로 고정됩니다(수수료·슬리피지 제외).


계산 예시 2: 선물/코인(틱/포인트 가치 반영)


허용손실: 100,000원

손절폭: 80틱

틱가치: 1틱 = 500원(가정)


1계약 손실 = 80 × 500 = 40,000원

수량(계약) = 100,000 ÷ 40,000 = 2계약(소수점이면 내림)

레버리지 상품은 특히 “수량 계산”이 리스크 관리의 대부분을 결정합니다.


실전에서 자주 망하는 포인트 5가지


  1. 손절을 넓혔는데 수량을 그대로 두는 경우(리스크 폭증)

  2. ATR이 급증했는데도 예전 k를 그대로 고정(환경 미반영)

  3. 손절만 ATR로 정하고, 익절/청산은 감으로 처리(일관성 붕괴)

  4. 수수료·슬리피지·갭 하락을 무시(실제 손실이 커짐)

  5. “한 번만” 버티며 손절선을 이동(규칙이 무의미해짐)


진입 전 10초 체크리스트


오늘 ATR이 평소 대비 높아졌나?

손절폭이 너무 넓다면, 수량을 줄여 1% 룰을 지킬 수 있을까?

손절가를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그 조건이 사전에 정의돼 있는가?


FAQ


Q1. ATR은 무조건 14 값을 써야 하나요?

A. 14는 관행적으로 많이 쓰는 값입니다. 다만 타임프레임/전략에 따라 10, 20 등도 충분히 검토 대상이며, 중요한 것은 “일관된 값으로 기록하고 성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Q2. k(배수)는 어떻게 정하나요?

A. 단일 정답은 없습니다. 전략별로 손절 빈도(손절 잦음)와 손절 폭(손실 큼)의 균형을 보며, 최소 30~50회 이상 샘플로 조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3. 횡보장에서는 ATR 손절이 더 불리하지 않나요?

A. 횡보장에서는 “손절이 잦아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진입 필터(추세 확인)나 목표 RR 상향, 또는 구조 기반 손절(스윙 + 버퍼)로 보완하는 접근이 흔합니다.


면책 조항: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재정, 투자 또는 기타 자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어떠한 의견도 EBC 또는 작성자가 특정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 개인에게 적합하다는 추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