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그록(Groq)과 비독점 추론 기술 라이선스 체결…핵심 인력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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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그록(Groq)과 비독점 추론 기술 라이선스 체결…핵심 인력도 합류

작성자: 정하윤

게시일: 2025-12-25

2025년 12월 24일,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 추론 반도체 스타트업인 그록(Groq)과 비독점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부 외신에서는  “200억 달러 규모 인수설”로 보도하였으나 엔비디아와 그록 양측 모두 “인수”가 아닌 기술 협력 및 핵심 인력 영입 수준의 거래임을 명확히 밝힌 바 있습니다.


명칭 혼동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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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에서 언급하는 ‘그록(Groq)’은 인공지능 추론 칩(LPU)을 개발하는 미국의 반도체 스타트업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xAI의 챗봇 ‘그록(Grok)’과는 전혀 다른 기업입니다. 한글 표기 철자 유사성으로 인해 혼동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독자 여러분의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1. 계약 구조: 비독점 기술 라이선스와 인력 영입


그록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인공지능 추론 기술에 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향후 엔비디아의 GPU 및 데이터센터 생태계 내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또한 그록의 창업자 조너선 로스와 사장 서니 마드라등 일부 핵심 인력이 엔비디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록 측은 회사의 독립 운영이 유지될 예정임을 강조하며, 신임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와 함께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그록클라우드’ 또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 인수설은 미확인 상태…보도 내용은 엇갈려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CNBC는 “엔비디아가 그록을 약 20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였으나,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계약은 인수합병이 아닌 라이선스 계약 및 인력 영입 형태에 가깝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양사는 인수 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거나 인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따라서 현 시점에서 ‘인수 확정’으로 단정 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3. 엔비디아의 전략적 의도: ‘훈련에서 추론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성형 AI의 상용화가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 내 실시간 연산 효율성이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는 GPU를 통해 학습 시장을 주도해왔으며, 이번 그록의 기술 확보를 통해 저지연·고효율 추론(LPU: Language Processing Unit)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시장 반응 및 경쟁 구도


이번 소식이 전해진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1.3%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그록 관련 테마주는 장외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편, 경쟁사인 AMD와 세레브라스 또한 추론 시장 강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로드맵을 공개하며, AI 추론 칩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 규제 및 산업적 영향

비독점적 기술 라이선스 계약 구조는 전통적인 인수합병(M&A)에 비해 반독점 심사 부담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이 AI 추론 칩 시장의 단기 집중화를 초래하기보다는 AI 반도체 산업이 학습과 추론의 이원화 구조로 재편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FAQ: 엔비디아–그록(Groq) 계약 관련 주요 질문


Q1. 이번 거래는 인수입니까, 협력입니까?
A.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형태는 비독점 기술 라이선스 계약 및 일부 핵심 인력의 영입입니다. 인수합병(M&A) 확정 보도는 없습니다.


Q2. 그록은 어떤 회사일까요?
A. 그록은 전 구글 TPU 개발팀 출신이 설립한 인공지능 추론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초저지연·고처리량 LPU(Language Processing Unit) 아키텍처 개발에 주력해 왔습니다.


Q3. 엔비디아가 그록 기술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이나요
A. 인공지능 생태계가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그록의 추론 효율성은 GPU 중심 구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으로 평가됩니다.


Q4. 이번 계약이 엔비디아의 실적에 미칠 영향은 어떤가요?
A. 단기적인 매출 증대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효율성 향상과 고객 유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Q5. 규제 리스크는?
A. 비독점 기술 라이선스 계약 구조는 일반적인 인수합병에 비해 반독점 심사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Q6. 향후 그록의 사업 방향은?
A. 그록은 독립 법인으로서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며,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그록클라우드(GroqCloud)’를 포함한 자체 추론 솔루션 개발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면책 조항: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재정, 투자 또는 기타 자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어떠한 의견도 EBC 또는 작성자가 특정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 개인에게 적합하다는 추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