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25-12-15
수정일: 2025-12-16
메타는 “메타버스 문제를 안고 있는 광고 기업”에서, 시가총액 약 1.6조 달러 규모의 AI·소셜미디어 강자로 변했습니다. 주가는 600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미 700달러 후반대 고점도 한 차례 기록했습니다.

META는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가운데서도 주식 분할을 한 번도 실행하지 않은 유일한 종목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메타는 지금 거의 모든 ‘다음 주식 분할 관찰 리스트’에서 최상단에 올라 있습니다.
월가가 메타를 2026년 실적과 AI 분야의 유력한 승자로 거론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 마크 저커버그가 분할을 통해 META가 “더 저렴해 보이게” 만들고 개인 투자자 접근성을 넓히는 선택을 할지, 즉 2026년에 Meta 주식 분할이 실제로 나올지 여부입니다.
| 지표 | 최근 값(대략) | 해석 |
|---|---|---|
| 최근 종가 | 2025년 12월 12일 $644.23 | 8월 고점 대비 식었지만, 52주 저점 대비 여전히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 |
| 52주 범위 | $479.8 – $796.3 | 고점 대비 약 1/3 낮고 저점 대비 약 1/3 높아, 변동 폭이 큰 구간의 중간에 위치합니다. |
| 시가총액 | 약 $1.62–1.64조 | 글로벌 톱10급 메가캡이며 지수에서 비중이 큰 종목임을 확인합니다. |
| 50일 단순이동평균 | 약 $667–672 | 현재 주가는 50일선 아래로, $800대 상승 이후 단기 조정 국면을 시사합니다. |
| 200일 단순이동평균 | 약 $671 | 200일선 아래 거래는 장기 상승 추세가 잠시 멈추고 상승분을 소화 중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 ATR(50일) | 약 $19(가격의 약 3%) | 하루 2.5~3.5% 변동은 흔한 편이라, “분할 루머”가 변동을 키울 수는 있어도 전부는 아닙니다. |
| 애널리스트 시각 | “강한 매수” 컨센서스, 중간 목표가 700달러 후반, 일부 $1,000+ | 수년간 큰 폭 상승 이후에도 현재 가격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봅니다. |
최근 주가 데이터는, 메타가 지난 2년의 큰 랠리 이후 조정·횡보(컨솔리데이션) 국면에 들어갔음을 보여줍니다.
최근 종가(2025년 12월 12일): 주당 약 $644.23
시간외 거래: 주당 약 $643.56
52주 범위: 대략 $479–796, 2025년 8월 중순 $789–796 부근 최고치
시가총액: 현재 가격 기준 약 $1.6–1.7조
메타는 2022~23년 기술주 급락(“테크 워시아웃”) 이후 ‘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에서도 특히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디지털 광고가 회복되고 AI 관련 매출 기회가 확대되면서, 2023년 말 대비 주가가 두 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주가 흐름과 별개로, 사업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3분기 매출은 512억 달러,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광고 매출도 같은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세금 영향으로 GAAP 이익이 왜곡되기 전 기준으로 약 40%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패밀리 오브 앱스’(Facebook, Instagram, WhatsApp, Messenger, Threads)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35.4억 명, 전년 대비 8% 증가했습니다. 광고 노출은 14% 증가, 광고당 단가는 10% 상승했습니다.
2021년 이후 메타버스 부문인 Reality Labs는 누적 700억 달러 이상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메타는 2026년부터 최대 30% 예산 삭감을 논의하고 있으며, 스마트 글래스 같은 AI 기반 혁신으로 자원을 재배치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동시에 메타는 강력한 자사주 매입(바이백) 기업이기도 합니다. 2025년 1분기에만 170억 달러 이상을 매입했고, 2021~2023년에는 920억 달러 이상을 매입했습니다. 2023년 말 기준으로도 약 810억 달러 규모의 매입 여력이 승인된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연 0.3~0.4% 수준의 소폭 배당도 도입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메타는 다음 특징을 동시에 지닌 종목으로 정리됩니다.
핵심 광고 사업에서 막대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AI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메타버스 부문의 “실험 비용”을 정리하는 단계에 있고, 바이백과 소규모 배당으로 현금을 적극 환원하고 있습니다.
이 배경이 바로 2026년 메타 주식 분할을 현실적으로 논의할 때의 전제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메타(구 페이스북)는 2012년 상장(IPO) 이후 한 번도 주식 분할을 실행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흥미로운 “거의 될 뻔한 사례”는 있었습니다.
2016년 페이스북 주주들은 의결권이 없는 Class C 주식을 승인했는데, 이는 마크 저커버그의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사실상 분할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주주 소송과 환경 변화로 인해, 회사는 2017년에 해당 계획을 철회(보류)했습니다.
그 이후 경영진은 공식적인 분할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고, 주가는 IPO 가격 38달러에서 2025년 고점에는 거의 800달러에 가까워졌습니다.
Meta가 유독 눈에 띄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른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모두 분할을 실행했기 때문입니다.
애플과 테슬라는 2020년에 분할을 했고, 2022년에도 다시 분할을 실행했습니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2022년에 20대 1 분할을 진행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도 큰 폭의 분할을 했고, 엔비디아는 2024년에 10대 1, 브로드컴도 2024년에 10대 1을 실행했습니다.
참고로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분할이 없는’ 마지막 두 종목으로 언급되곤 했지만, 2025년 기준으로 메타는 사실상 유일하게 ‘분할 이력이 없는’ 대형 기술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메타는 2025~2026년 “다음 대형 주식 분할” 후보 리스트에 거의 빠지지 않지만, 회사가 이를 약속한 적은 없습니다.

대형 기술주에서 분할은 주가가 600~800달러 구간을 안정적으로 넘어서면 자주 거론됩니다. 이 구간부터는 다음과 같은 참여자들에게 가격 부담이 현실화되기 때문입니다.
스톡 그랜트·ESPP로 지분을 쌓으려는 직원들
소수점 매수를 사용하지 않는 개인 투자자
계약 명목 금액이 부담되는 옵션 트레이더
Meta는 현재 약 640달러에 거래되고, 52주 고점은 796달러 근처입니다. 애널리스트 목표가 중간값은 780달러 부근이고,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1,100달러를 넘는 목표가도 존재합니다.
AI 수익화가 강세 전망에 가깝게 전개된다면(일부 애널리스트는 2027년 매출 2,850억 달러 모델링, 2026년 EPS 하단 30달러 근처 가정을 제시), 주가가 다시 800달러를 넘는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 시점에 3대 1 또는 4대 1 분할이 실행되면, META의 체감 주가는 심리적으로 더 편안한 200~260달러 구간으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Meta는 이미 세 가지 주주환원 레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바이백으로 주식 수를 줄이고 있고, 새로 도입한 분기 배당은 수익률은 작지만 **상징성(시그널)**은 큽니다.
아직 분할이 없어 주가가 시각적으로 “프리미엄”처럼 보이는 측면도 있습니다.
만약 저커버그가 메타가 “턴어라운드”에서 “안정적 복리 성장주”로 전환됐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면, 2026년에 AI 기반 성장과 Reality Labs 예산 정리가 함께 진행되는 국면에서 분할을 선택하는 것은 눈에 띄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동종업계 압력(피어 프레셔)”도 작용합니다.
넷플릭스는 2025년에 10대 1 분할을 실행해 주가를 더 접근하기 쉬운 범위로 조정했습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알파벳도 최근 10년 동안 랠리 속에서 주가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분할을 활용해 왔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그렇다면 META는 언제 분할을 하느냐”라는 질문을 반복하게 됩니다.
2025년 12월 중순 기준, 메타의 SEC 공시, 실적 발표 콜, 보도자료 어디에서도 주식 분할 또는 분할 비율 승인에 대한 공식 선언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특정 날짜나 비율을 “확정된 2026년 분할”이라고 단정하는 블로그·SNS 정보는, 이사회 결의와 공식 문서 제출이 있기 전까지는 루머로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메타가 2026년에 실제로 분할을 실행한다면, 시장 관행과 코멘트를 기준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750~800달러 주가를 250~270달러 구간으로 낮춥니다.
분할 후 엔비디아나 알파벳과 유사한 ‘중간 가격대’ 범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750~800달러 주가를 190~200달러 구간으로 낮춥니다.
체감 가격과 개인 투자자 호응 측면에서 더 공격적인 선택입니다.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수준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거론됩니다.
다만 주가가 900~1,000달러를 뚜렷하게 넘어서는 경우, 경영진이 그 템플릿을 의도적으로 따라갈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 내용은 가정 가능한 구조를 정리한 것이지 회사의 가이던스가 아닙니다. 현재까지 메타는 구체적인 방향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메타는 분할을 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IPO 당시 38달러에서 2022년 급락 전에는 380달러 이상으로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2022년 저점 100달러 이하에서 2025년에는 800달러 가까이 다시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경영진은 분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메타의 분할 ‘히스토리’를 추적하는 여러 글들도 같은 결론을 내립니다. 이는 실수나 누락이 아니라 “의도적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대규모 바이백과 소폭 배당의 조합은, 자본 구조와 주주 매력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이미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은 다음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주가를 높게 유지해 ‘품질’ 신호로 활용하고, 20~25% 성장과 높은 마진 환경에서, 주식 수 감소가 실질적으로 이익 증가에 기여하도록 만드는 방향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또한 분할은 PER을 낮추거나, 잉여현금흐름을 늘리거나, 실질 지분을 바꾸지 않습니다. 결국 분할은 가치 자체를 바꾸는 행위가 아니라, 심리·유동성 중심의 결정입니다.
2026년은 여러 면에서 소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메타는 미국과 EU에서 반독점 등 법적·규제 압력을 받고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이 구조적 조치 대상이 될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또한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계속 투입하고 있어, 2026년 비용 부담은 커질 수 있고 매출 확대 효과는 시간이 지난 뒤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경영진이 “분할은 불필요한 잡음”이라고 보고, 실적·AI 제품 성과·마진 관리에 집중하는 쪽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메타는 2026년 주식 분할을 공식 발표했나요?
아니요. 2025년 12월 중순 기준, 메타는 SEC 공시·실적 발표·보도자료에서 2026년 주식 분할을 공식 발표한 바가 없습니다.
메타는 과거에 주식 분할을 한 적이 있나요?
아니요. 메타(구 페이스북)는 2012년 상장 이후 주식 분할을 완료한 적이 없습니다.
만약 2026년에 분할을 한다면 가장 가능성 높은 비율은 무엇인가요?
공식 가이던스는 없지만, 현재 주가 수준과 시장 관행을 기준으로 보면 3대 1 또는 4대 1이 가장 그럴듯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주식 분할을 하면 주가가 싸지거나 비싸지나요?
주식 분할은 1주 가격을 낮추지만, 메타의 전체 가치(시가총액) 자체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메타는 “다음 빅테크 주식 분할 후보”로 거론되기 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훌쩍 넘고, 분할 전 기준으로 ‘네 자릿수에 가까운 체감 주가’가 거론될 만큼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AI 기반 성장 스토리도 존재합니다.
또한 메타는 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 분할 이력이 전무한 유일한 종목이고, 이를 이끄는 창업자 경영진은 이 기록을 바꾸는 데 서두르는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2026년 메타 분할”은 기본 시나리오(베이스 케이스)로 확정하기보다는, 가능성 있는 추가 호재(업사이드)로 두고 판단하는 접근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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