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25-10-13 수정일: 2025-10-14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달러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며 전 세계 투자자들이 다시금 안전자산 ‘금(Gold)’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10월 현재 기준 금 가격 현황, 주요 상승 요인과 리스크, 그리고 글로벌 기관들의 최신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2024년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여러 차례 신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인플레이션 지속,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2025년 들어 금값은 한층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현재 국제 금 시세는 약 3,980~4,000달러/oz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52% 상승하여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입니다.
국내 시세(1돈 = 3.75g)는 2024년 초 약 40만 원대에서 2025년 10월 현재 약 58만~60만 원대로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환율(1USD ≈ 1,390~1,410원)과 국제 금가 상승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금 시장의 핵심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입니다. 금은 이자 수익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상대적 매력이 커집니다.
2025년에는 연준의 일부 금리 인하가 현실화되었고, 이에 따라 달러 약세가 동반되면서 금값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금리 인하 → 달러 약세 → 금값 상승이라는 전형적인 구조가 2025년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며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금은 포트폴리오 내 방어적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024년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량은 약 1,086톤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금 채굴(생산) 증가율은 제한적이어서 공급 측면의 제약이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 매입 및 금 ETF 유입이 금값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관 | 전망 시점 | 2025년 예상 금값 (USD/oz) |
---|---|---|
Goldman Sachs | 2025년 10월 발표 | $3,900~$4,100 |
J.P. Morgan | 2025년 9월 | $3,800~$4,000 |
HSBC | 2025년 9월 | $3,400~$3,700 |
BofA | 2025년 8월 | $3,600~$3,800 |
한국 주요 증권사 평균 | 2025년 10월 | $3,700~$4,000 |
대부분의 기관이 3,700~4,000달러대의 금값을 예상하고 있으며,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기조 유지 전망이 우세합니다.
실물 금은 위기 대응에 강하지만, 보관 및 거래 비용이 발생합니다.
금 ETF는 접근성과 유동성이 뛰어나며, 상대적으로 관리가 용이합니다.
금 관련 주식(광산주 등)은 금값 상승 시 레버리지 효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기업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체 자산의 5~15%를 금 자산으로 편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금값이 고점 부근에 위치한 만큼, 분할 매수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환율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필요 시 환헤지 수단을 병행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10월 현재 금은 약 4,000달러/oz 수준으로 역사적 고점에 근접해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 달러 약세, 중앙은행 매입 확대라는 핵심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일부 조정이 나타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및 포트폴리오 안정화 수단으로서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입니다.
*면책 조항: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존해야 할 금융, 투자 또는 기타 조언으로 의도된 것이 아니며, 그렇게 간주되어서도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어떠한 의견도 EBC 또는 저자가 특정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 개인에게 적합하다고 권고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