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애플은 9월 9일(현지 기준)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 17 시리즈와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Air, 새로운 애플워치,그리고 에어팟 프로 3세대를 공개했습니다. 발표 전부터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적으로 주가는 하락세로 반응했습니다. 시장은 왜 실망했을까요? 주요 요인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발표의 중심은 아이폰 17, 17 프로, 프로 맥스, 그리고 아이폰 Air였습니다. 특히 Air 모델은 두께 5.6mm, 가격 999달러로 공개되어 초박형이라는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프로 라인은 A19 Pro 칩, 최대 3,000니트 밝기, 48MP 카메라 3개, 최대 8배 줌 등 스펙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N1 무선 칩과 C1X 5G 모뎀을 적용해 공급망 독립성도 강화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프로 맥스 기준 5,088mAh로 확대되었습니다. 출시일은 9월 19일이며, 예약은 13일부터 시작됩니다.
아이폰 17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실제로 하락세로 반응했습니다. 이벤트 직후 주가가 1~2%가량 밀리면서,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스펙 자체는 분명 업그레이드가 있었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혁신적인 변화’에는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미 발표 전부터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돼 있었기 때문에, 발표 직후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최근 글로벌 IT 시장은 생성형 AI와 지능형 비서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해당 부분을 뚜렷하게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애플이 AI 전략에서 뒤처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대중 관세 정책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애플은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긍정적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익률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으로 이어진 것이죠.
카메라, 배터리, 디자인 등 여러 부분이 좋아졌지만, 시장은 “이 정도는 충분히 예상된 수준”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혁신보다는 점진적 개선이라는 평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태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뉴스에 팔기’ 현상이 있습니다. 애플 이벤트는 늘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그 기대감이 미리 주가에 반영됩니다. 그러다 보니 발표가 끝나면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는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번에도 그런 패턴이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아이폰 17 시리즈가 장기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특히 아이폰 Air는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서비스 매출과 애플 생태계 확장은 여전히 장기 성장 요인으로 꼽힙니다.
애플은 이번 발표에서 공급망 전략 변화를 분명히 했습니다. 자체 칩 도입 확대와 인도 생산 강화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중 관세 정책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이며, 가격 동결이 장기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 모멘텀 둔화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A19 칩 기반 업그레이드 사이클, 서비스 매출 확대, 자체 칩 전략이 애플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변동성보다는 장기 스토리에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아이폰 17과 아이폰 Air 발표 직후 주가는 하락했지만, 이는 단기 실망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공급망 독립, 가격 전략, A19 칩 기반 사이클은 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당장의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더라도, 애플의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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