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25-08-08
수정일: 2026-09-04
외환 거래에서 ‘20피프 수익’ 또는 ‘손절 30피프’라는 표현은 가격이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나타냅니다. 피프(pip)는 통화쌍의 가격 변동을 공통 단위로 재기 위한 기준이며, 거래 수량과 결합하면 실제 손익과 위험 금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같은 20피프라도 0.01랏과 1랏의 손익은 100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피프 계산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해당 통화쌍에서 1피프가 몇 번째 소수점인지, 거래 수량이 몇 단위인지, 그리고 손익을 어떤 계좌 통화로 환산하는지입니다. 이 세 가지를 분리하면 EUR/USD, USD/JPY, GBP/JPY처럼 표기 방식이 다른 통화쌍도 같은 원리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피프는 외환시장에서 통화쌍 가격의 표준적인 최소 변동 단위입니다. 대부분의 주요 통화쌍에서 1피프는 소수점 넷째 자리인 0.0001입니다. 예를 들어 EUR/USD가 1.0850에서 1.0851로 오르면 1피프 상승한 것입니다. 1.0850에서 1.0875로 오르면 25피프 상승입니다.
일본 엔화(JPY)가 포함된 통화쌍은 관행상 1피프를 0.01로 봅니다. USD/JPY가 150.20에서 150.21로 오르면 1피프 상승입니다. 엔화 가치 단위가 다른 주요 통화보다 작아, 호가 자릿수와 피프 기준도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하면 됩니다.
| 통화쌍 유형 | 1피프 | 1피프 움직임 예시 |
|---|---|---|
| EUR/USD, GBP/USD, AUD/USD | 0.0001 | 1.0850 → 1.0851 |
| USD/JPY, EUR/JPY, GBP/JPY | 0.01 | 150.20 → 150.21 |
| 5자리·3자리 호가 | 피펫은 1피프의 10분의 1 | 1.08501의 마지막 1은 0.1피프 |
많은 거래 플랫폼은 대부분 통화쌍을 소수점 다섯째 자리, 엔화 통화쌍을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표시합니다. 이때 마지막 한 자리는 피펫(pipette)으로, 1피프의 10분의 1입니다. EUR/USD가 1.08501에서 1.08502로 바뀌었다면 0.1피프 움직인 것입니다. USD/JPY가 150.201에서 150.202로 움직여도 마찬가지입니다.
‘포인트’는 플랫폼, 선물, CFD 상품마다 의미가 달라질 수 있어 피프와 같은 말로 단정하면 안 됩니다. 특히 금(XAU/USD), 주가지수, 원유 CFD는 계약 명세와 최소 가격변동 단위가 통화쌍과 다를 수 있습니다. 거래 전 상품 설명에서 계약 크기, 최소 호가 단위, 1랏당 손익 계산 방식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매수 포지션에서는 청산가격 - 진입가격을 피프 단위로 나누고, 매도 포지션에서는 진입가격 - 청산가격을 피프 단위로 나눕니다. 방향을 먼저 정하면 손익의 부호를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EUR/USD를 1.0850에 매수해 1.0875에 청산했다면 가격 차이는 0.0025입니다. 이를 0.0001로 나누면 25피프입니다. USD/JPY를 150.20에 매도해 149.85에 청산했다면 가격 차이는 0.35이고, 0.01로 나누면 35피프 수익입니다.
| 사례 | 진입·청산 | 계산 | 결과 |
|---|---|---|---|
| EUR/USD 매수 | 1.0850 → 1.0875 | (1.0875 - 1.0850) ÷ 0.0001 | +25피프 |
| EUR/USD 매도 | 1.0850 → 1.0880 | (1.0850 - 1.0880) ÷ 0.0001 | -30피프 |
| USD/JPY 매도 | 150.20 → 149.85 | (150.20 - 149.85) ÷ 0.01 | +35피프 |
피프 수는 가격 움직임의 크기이고, 피프 가치는 1피프가 실제로 얼마의 손익인지 보여줍니다. 외환에서 표준랏은 통상 기준통화 10만 단위, 미니랏은 1만 단위, 마이크로랏은 1,000단위입니다. 단, 브로커와 상품에 따라 계약 단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거래 명세를 우선해야 합니다.
손익 통화가 호가통화와 같은 경우의 기본식은 간단합니다. 피프 가치 = 피프 크기 × 거래 단위입니다. EUR/USD 1표준랏은 0.0001 × 100,000 = 10달러이므로, 1피프당 약 10달러입니다. 0.1랏이면 약 1달러, 0.01랏이면 약 0.1달러가 됩니다.
| EUR/USD 가정 | 거래 단위 | 1피프 가치 | 25피프 손익 |
|---|---|---|---|
| 1.00랏 | 100,000유로 | 약 10달러 | 약 250달러 |
| 0.10랏 | 10,000유로 | 약 1달러 | 약 25달러 |
| 0.01랏 | 1,000유로 | 약 0.1달러 | 약 2.5달러 |
USD/JPY에서 1피프는 0.01엔입니다. 1표준랏인 10만 달러를 거래하면 1피프의 가격 변화는 0.01 × 100,000 = 1,000엔입니다. 계좌가 달러 기준이라면 이 1,000엔을 현재 USD/JPY 환율로 나눠 달러로 바꿔야 합니다.
예를 들어 USD/JPY가 150.00일 때 1,000엔은 약 6.67달러입니다. 즉 USD/JPY 1표준랏의 피프 가치는 고정된 10달러가 아니라 환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EUR/JPY나 GBP/JPY를 달러 계좌에서 거래할 때도 먼저 엔화 기준 피프 가치를 구한 뒤 엔/달러 환율로 환산하는 방식이 적용됩니다.
| 계산 단계 | USD/JPY 1표준랏, 환율 150.00 가정 |
|---|---|
| 1피프 크기 | 0.01엔 |
| 엔화 기준 피프 가치 | 0.01 × 100,000 = 1,000엔 |
| 달러 환산 | 1,000 ÷ 150.00 = 약 6.67달러 |
| 35피프 손익 | 약 233.45달러 |
피프 손익이 달러나 엔화로 계산된 뒤, 최종적으로 계좌 통화인 원화로 환산됩니다. 예를 들어 EUR/USD 0.1랏에서 25피프 수익이 약 25달러라면, 원화 손익은 청산 시점의 USD/KRW 환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달러가치가 같아도 환율이 변하면 원화 기준 손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플랫폼에서는 손익이 자동 환산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사전에 위험 금액을 계산할 때는 환산 통화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교차통화쌍을 거래하거나 계좌 통화와 호가통화가 다를 때는 플랫폼의 피프 가치 표시와 계약 명세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피프 계산은 진입 근거가 아니라 위험 관리 도구입니다. 손절폭을 30피프로 정했다면, 먼저 한 거래에서 감수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하고 그 금액에 맞춰 거래 수량을 역산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예를 들어 한 거래 최대 손실을 30달러, 손절폭을 30피프로 정했다면 피프 가치가 1달러가 되도록 수량을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계산식은 거래 수량 = 허용 손실액 ÷ (손절 피프 수 × 1단위당 피프 가치)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필요한 증거금을 낮출 수 있지만, 피프당 손익 자체를 줄여주지는 않습니다. 높은 레버리지는 작은 가격 변화에도 계좌 손실을 빠르게 키울 수 있습니다.
| 위험 관리 예시 | 값 |
|---|---|
| 허용 손실액 | 30달러 |
| 손절폭 | 30피프 |
| 목표 피프 가치 | 30 ÷ 30 = 1달러 |
| EUR/USD 기준 예시 수량 | 약 0.10랏 |
첫째, 엔화 통화쌍에 0.0001을 적용하는 실수입니다. JPY 통화쌍의 표준 피프는 0.01입니다. 둘째, 플랫폼의 마지막 다섯째·셋째 자리를 1피프로 보는 실수입니다. 대부분 그 자리는 피펫입니다. 셋째, 피프 수만 보고 거래 수량을 무시하는 실수입니다. 같은 손절폭도 랏 수가 커지면 손실액은 커집니다.
넷째, 스프레드와 수수료를 빼놓는 실수입니다. 매수는 일반적으로 매도호가보다 높은 매수호가에서 시작하고, 청산 시에는 매도호가를 받으므로 진입 직후 표시 손익이 음수일 수 있습니다. 피프 목표를 세울 때는 스프레드, 수수료, 야간 보유 비용이 적용되는 상품인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거래 전 플랫폼의 계약 명세와 피프 가치 표시를 확인하면 계산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교육 및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외환 거래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외환 및 CFD 거래는 레버리지를 수반할 수 있어 작은 가격 변동에도 손실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거래 전 계약 단위, 스프레드, 수수료, 증거금 및 본인의 위험 감수 수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