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26-01-16
최근 TSMC 주가는 340달러 선을 넘기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공지능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생산할 수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TSMC는 엔비디아, AMD 등 주요 AI 칩 설계 업체의 핵심 생산 파트너입니다. 이처럼 TSMC 주가는 AI 관련 기술과 시장 뉴스에 빠르게 반응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여기에 삼성전자와의 파운드리 경쟁도 다시 주목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SMC는 2월 10일에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시장이 확인하고자 하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와 내년의 매출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되는지
AI 관련 수요가 실제로 수주와 출하로 이어지고 있는지
미국·일본·대만 등지의 설비투자가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TSMC는 특이하게도 월 단위 매출을 공개합니다. 최근 2025년 12월 매출은 약 3,350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분기 실적 이전에 미리 수요의 온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다만 월 매출 한 번의 등락만으로 분기 실적을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계절성, 영업일수, 고객사 선적 타이밍에 따라 전월 대비 수치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더 중요하게 보는 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유지되는지, 그리고 해당 분기(또는 최근 3개월) 누적 매출 흐름이 전분기·전년 대비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입니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520억~56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도 공격적인 투자 계획으로, AI 시대에 대비한 증설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투자는 주가에 양면으로 작용합니다. 장기적으로는 AI 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되지만,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얼마를 투자했느냐"보다, 투자 대비 수익성(가동률, 단가, 고객 계약 상황 등)을 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TSMC의 움직임이 커질수록, 자연스럽게 비교되는 기업은 삼성전자입니다. 특히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양사가 2나노 공정 경쟁에 돌입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경쟁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누가 더 안정적인 수율로 양산에 성공하는지
주요 고객사(AI·모바일)의 장기 계약이 누구에게 몰리는지
고부가 공정 단가 협상에서 누가 우위에 있는지
실제로 삼성전자가 2나노 기반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 TSMC 주가도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기업은 단순 경쟁이 아니라, 시장 기대를 함께 움직이는 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월 실적 발표에서 가이던스가 상향될지
월간 매출이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는지
설비투자 확대가 수요 확신인지, 비용 부담인지
삼성의 2나노 전략이 실제 수주로 이어지는지 여부
이 네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TSMC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비투자
공장, 장비, 생산라인 등에 들어가는 투자로, 미래 생산 능력을 나타냄
선단공정
2나노, 3나노 등 최신 고도화된 반도체 제조 공정
월간 매출
TSMC가 매달 공개하는 매출 수치로, 수요 흐름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유용
TSMC 주가는 단순한 숫자보다, 시장이 기대하는 성장과 기술 경쟁력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시대가 본격화되는 지금, 설비투자와 실적 흐름, 그리고 삼성과의 경쟁 구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발표되는 실적과 가이던스, 고객사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하면, TSMC 주가의 방향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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