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이유: DXY 하락과 금값 급등이 말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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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이유: DXY 하락과 금값 급등이 말해주는 것

작성자: 정하윤

게시일: 2026-01-29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 달러가 반등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현재 시장이 보여주는 방향은 다릅니다.


  1. DXY가 저점 갱신 구간에 들어감

    DXY 지표 출처=인베스팅닷컴
    달러인덱스(DXY)는 트럼프 발언 이후 매도 압력이 커지며 95.86까지 밀려 2022년 2월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연준 동결 국면에서 96.667 수준으로 반등이 있었지만, 핵심은 ‘반등이 곧 추세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2. 금값이 동결 이후에도 고점 확장
    XAUUSD 차트 출처=인베스팅닷컴
    금 가격은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수요가 맞물리며 기록적 랠리를 이어갔고, 1월 28일에는 금이 5,200달러를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연준 발표 이후 금가격은 5,500달러를 돌파하면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 달러가 약할수록 달러 표시 자산인 금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구도가 강화된 겁니다. 

  3. “신뢰” 이슈가 가격에 반영
    달러가 4년 저점권으로 밀리며 ‘신뢰 문제’가 거론됐고, 감독당국 차원에서도 달러 역할이 시장에서 흔들릴 리스크를 언급했습니다. 이건 단순한 금리 재료가 아니라 정책·제도 신뢰 프리미엄이 흔들릴 때 나오는 반응입니다.

그럼 왜 연준 동결인데도 달러 약세가 이어질까


달러는 “현재 금리”보다 “앞으로의 금리 경로와 신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처럼 금리가 동결됐는데 달러가 약한 흐름이 유지될 때는 보통 아래 요인들이 겹칩니다.


달러 약세 원인 1: 동결 자체보다 ‘다음 스텝’ 기대

연준이 동결을 선택해도, 시장이 “다음은 인하일 수 있다”는 쪽으로 기울면 달러는 강해지기 어렵습니다. 동결은 중립 이벤트에 가깝고, 시장의 초점은 파월 발언 톤과 향후 경로로 이동합니다. 동결 직후 달러가 일시 반등하더라도 추세를 바꾸려면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어야 합니다.


달러 약세 원인 2: 정책 불확실성

최근 달러 하락을 설명하는 주요 키워드로 정책 불확실성이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 관세, 대외정책, 발언 리스크 같은 요소는 “미국 자산의 예측 가능성”을 낮추고, 달러를 보유할 이유(프리미엄)를 줄입니다. 트럼프가 달러 약세를 대수롭지 않게 보는 듯한 발언이 매도를 자극했다는 보도 흐름도 같은 맥락입니다. 


달러 약세 원인 3: 안전자산 수요의 변화

전통적으로 리스크 오프에서 달러와 미 국채가 동시에 강해지는 구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금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 강합니다. 금은 정치·지정학 불확실성, 통화가치 훼손(희석) 우려가 부각될 때 더 직접적으로 반응합니다. 실제로 금 랠리는 달러 급락과 함께 “약달러가 랠리를 가속”한다는 식으로 해석됐습니다. 

달러 약세 원인 4: 유로화·엔화 강세

DXY는 6개 통화 바스켓의 가중치로 계산되고, 그중 유로화 비중이 압도적으로 큽니다.


  • 유로(EUR) 57.6%

  • 엔화(JPY) 13.6%

  • 파운드(GBP) 11.9%

  • 캐나다달러(CAD) 9.1%

  • 스웨덴크로나(SEK) 4.2%

  • 스위스프랑(CHF) 3.6%

유로+엔만 합쳐도 71.2%라서, EUR/USD가 오르거나(유로 강세) USD/JPY가 내리면(엔 강세) DXY는 구조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기 쉽습니다. 감각적으로는 “EUR/USD가 움직이면 DXY가 같이 움직인다”에 가깝고, 엔화는 두 번째로 큰 축이라고 보면 됩니다


트레이더 관점 체크리스트: 달러 약세가 “추세”인지 “반등 전 조정”인지


  1. DXY가 95.86 같은 이벤트 저점 영역을 리테스트하는지, 아니면 96 후반~97대에서 되밀리는지 

  2. 금 가격이 금리 동결 이후에도 고점을 확장하는지

  3. 유로·엔의 강세 재료가 살아있는지

  4. “정책 불확실성” 뉴스가 재점화될 때 달러가 바로 흔들리는지


결론


연준 금리 동결에도 달러가 약한 이유는 동결 자체보다 향후 금리 경로 기대,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신뢰 프리미엄 약화, 안전자산 수요의 금 집중, 그리고 유로·엔 강세가 동시에 달러인덱스를 눌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관세·재정·대외정책 등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가 가진 신뢰 프리미엄이 약해졌고, 안전자산 선호가 달러보다 금으로 더 강하게 쏠리며 금값 상승이 달러 약세를 다시 강화하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면책 조항: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재정, 투자 또는 기타 자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어떠한 의견도 EBC 또는 작성자가 특정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 개인에게 적합하다는 추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