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25-11-04
              
              
              11월 4일, 한·일 증시 동반 하락... 코스피 2.37%↓, 닛케이 1.74%↓
11월 4일 장마감 기준, 한국과 일본 증시가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의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 구분 | 지수명 | 등락률 | 마감지수 | 주요 하락 요인 | 
|---|---|---|---|---|
| 🇰🇷 한국 | 코스피(KOSPI) | ▼ 2.37% | 4,121.74 p | 외국인 매도, 금리 부담, 차익 실현 | 
| 🇯🇵 일본 | 닛케이225(Nikkei 225) | ▼ 1.74% | 51,497.20 p | 엔화 강세, 기술주 조정, 수출주 부담 | 

한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약 7,000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특히 반도체·2차전지 등 대형 기술주의 조정 폭이 컸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상승한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둔화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증시의 하락세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 실적 우려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11월 4일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3엔 초반대로 내려오며, 자동차·전자 업종 중심의 수출 기업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상승세를 이끌었던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과 어드반테스트(Advantest)가 각각 2% 이상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 압력을 키웠습니다. 일본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 정상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한·일 증시 동반 약세는 단기 조정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다만 외국인 자금 유출이 장기화될 경우, 지수 반등 속도는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원화와 엔화의 환율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 수출주 중심의 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와 연준(Fed) 인사들의 발언이 글로벌 증시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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