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25-10-21
최근 주식 시장에서는 적은 자본으로 더 큰 수익을 노리는 ‘레버리지 투자(Leverag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는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확대시킬 수 있으므로, 올바른 이해와 관리가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최신 제도와 금리를 반영해, 주식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4가지 방법,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초보자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까지 한눈에 정리합니다.
레버리지(Leverage)는 지렛대 효과처럼 적은 자기자본에 외부 자금을 보태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입니다. 수익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손실도 커질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상승장을 예상할 때 수익 극대화를 위해 사용됩니다.단기 수익을 노리는 트레이더에게 특히 매력적이지만, 하락장에서는 손실폭이 빠르게 확대되므로 리스크 관리 능력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으로 2배 레버리지(200%) 투자를 하면 주가 10% 상승 시 수익률은 20%가 되지만, 10% 하락 시 손실률도 20%로 커집니다. 또한 레버리지 ETF의 경우 ‘일간 수익률’ 기준으로 재설정(데일리 리셋)되므로 장기 보유 시 성과가 단순 2배·3배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예수금의 100~200%까지 추가 투자 가능하며, 금리는 증권사와 보유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KB증권(2025년 7월 기준)은 1~7일 5.2%, 31일 이상 6.9% 등 구간별 차등금리를 공시하고 있습니다.
- 담보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보통 140%)로 떨어지면 마진콜 및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추가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증권사 제휴 금융사를 통해 이용하며, 2025년 현재 주요 금리는 약 3.7~6%대입니다.
예: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3.7%(1년 고정)
예: 유안타저축은행 HIT 스탁론 5.32~5.62%(신규 기준)
스탁론은 현금 인출이 불가하고 계좌 내 투자만 가능하며, 주가 급락 시 담보 부족으로 반대매매 위험이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2배(또는 3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대표 예시: KODEX 레버리지
TIGER 200선물레버리지
-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일간 수익률”을 추종하기 때문에 장기 보유 시 복리효과나 변동성 드래그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즉, 단기·전술적 투자에 더 적합합니다.
소액의 증거금으로 수십 배 규모 거래가 가능하지만, 원금 초과 손실까지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시장 이해도와 포지션 관리 능력이 부족한 초보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구분 | 신용거래 | 스탁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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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처 | 증권사 | 제3금융사(증권사 제휴 등) |
금리(예시 범위) | 대략 5~8% (보유기간별 차등) | 대략 3.7~6%대 (기관·조건별 상이) |
상환 기간 | 통상 90일 내(연장/변동 가능) | 비교적 유연 |
반대매매 리스크 | 있음 | 담보비율 민감 → 상대적으로 더 큼 |
대출 한도 | 예수금 기준 | 담보 주식 기준(더 큼) |
현금 인출 | 불가 | 불가(계좌 내 사용) |
구분 | 레버리지 ETF | 일반 ET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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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종 방식 | 일간 변동률의 2배/3배 | 지수 1배 누적 추종 |
변동성 | 매우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권장 보유기간 | 단기 중심 | 장기 적립식 적합 |
성과 특성 | 복리효과·드래그로 경로 의존적 | 단순 누적형 |
투자 목적 | 단기 전략, 방향성 베팅 | 안정적 분산 투자 |
레버리지는 수익을 키우는 동시에 손실도 배로 확대합니다. 초보자는 1.2~1.5배 수준의 낮은 비율로 시작하세요.
금리 상승 → 마진 이자 부담 증가 → 순수익률 감소
급락장 → 담보비율 하락 → 반대매매 연쇄 가능
팁: 담보비율 경계선(예: 140%)보다 여유 버퍼(150% 이상)를 유지하세요.
무리한 비중 확대 금지
손절 기준 명확히 (예: –5~10%)
감정 배제 — 규칙 기반(기계적) 매매
초기에는 총 자산의 10~30%만 레버리지로 운용하고, 성과·리스크를 확인하면서 점진적으로 확대하세요.
ETF/개별주, 섹터별로 분산하여 변동성 완화
손절 기준: –5~10% 구간에 자동 매도 트리거 설정
성향 | 권장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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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형 | 일반 ETF 중심 + 소액 레버리지 ETF |
공격형 | 신용거래 + 레버리지/인버스 ETF 병행 |
장기형 | 스탁론 활용 시 배당주·방어주 비중 확대, 담보버퍼 상시 관리 |
레버리지는 강력한 무기이자, 동시에 위험한 칼날입니다. 단순히 수익을 키우려는 욕심보다, 시장 흐름·금리·담보비율 관리에 기반한 전략적 활용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지식과 규율을 갖춘다면, 레버리지는 당신의 자산 성장을 돕는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습니다.
*면책 조항: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제공되며, 의존해야 할 금융, 투자 또는 기타 조언으로 의도된 것이 아니며, 그렇게 간주되어서도 안 됩니다. 본 자료에 제시된 어떠한 의견도 EBC 또는 저자가 특정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 개인에게 적합하다고 권고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