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요구 속에 엔화 약세 재개

2024-01-16
소개

화요일 엔화 가치가 달러당 146엔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물가 상승 둔화로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통화 부양책 종료 압박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화요일, 엔화가 달러당 146엔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통화 부양책을 조기에 종료할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타나났기 때문이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2021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은 12개월 연속 둔화했으며, 정부가 연료비와 공공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공한 보조금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일본의 기업 파산 건수는 2023년에 급증하여 4년 만에 처음으로 8천 건을 넘어섰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임금 인상이 기업 수익성을 악화시킨 결과라고 도쿄상공리서치(Tokyo Shoko Research)가 월요일 발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인플레이션이 일본은행의 2% 목표치 근처에 머물고, 임금 상승이 가속화되며, 생산 격차가 해소될 경우 일본 은행이 단기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보다 유연하게 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OECD는 올해 인플레이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2% 목표치에 더 안정적으로 도달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상태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초완화적 통화 정책은 엔화의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의 위상을 약화시켰다. 일본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으며, 2014년 이후부터는 금융상품 투자보다 해외 직접투자(FDI)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채권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미치오 사이토(Mr. JGB)는 "일본은행이 올해 정책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더라도 환경은 여전히 상당히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이 이를 비교적 잘 수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USDJPY

엔화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하락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 주요 지지선은 150엔 부근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저점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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