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강세 전망 속에 미국 주식이 상승

2024-10-09

미국 주식은 금요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소프트 랜딩 시나리오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키워가고 있으며, 중동 갈등의 심화는 자금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경기민감주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방어주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며, 금요일 발표된 강력한 고용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탄탄한 경제 전망에 따라 내년 S&P 500의 기업 이익 성장 기대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 은행의 전략가는 벤치마크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6,000에서 6,3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에 속한 기업들은 3분기 동안 작년 대비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보다 낮은 기준치 덕분에 기업들이 예측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도 더 커졌다.


1971년 이후,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한 기간 동안 S&P 500은 연평균 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경기 침체가 아닌 시기와 겹쳤을 때는 이보다 더 강한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드만삭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상품거래자(CTA)들은 향후 한 달간 시장이 횡보하더라도 미국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변동성 관리 펀드들은 더 이상 추가적인 노출을 확대할 여력이 없다고 전했다.

SPXUSD

S&P 500 지수는 기록적인 고점에 근접했지만, 더블탑 패턴이 나타나며 단기적으로는 횡보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지선은 약 5,680 지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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