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컨콜 정리 — 3분기 HBM4 매출 3배 전망, DX 출범 후 첫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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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컨콜 정리 — 3분기 HBM4 매출 3배 전망, DX 출범 후 첫 적자

작성자: 장성호

게시일: 2026-07-30   
수정일: 2026-07-30

삼성전자는 7월 30일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171조4995억원과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으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0.0%와 1813.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52.2%였습니다.

DS부문의 영업이익은 89조200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약 99.7%에 해당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담당하는 DX부문은 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021년 부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냈습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3분기 HBM4 매출이 2분기보다 3배 이상 증가하고, 하반기 HBM4 비중이 전체 HBM 매출의 60%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핵심 요약

  • • 연결 매출은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은 89조49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0.0%와 1813.8% 증가했습니다.

  • • DS부문은 매출 127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89조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문 영업이익률은 약 70.0%였고, DS 영업이익은 전사 영업이익의 약 99.7%에 해당했습니다.

  • • DX부문은 매출 48조원과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MX·네트워크에서 7000억원, VD·생활가전에서 약 1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습니다.

  • • 회사는 3분기 HBM4 매출이 전분기보다 3배 이상 증가하고, 하반기 HBM4 매출 비중이 전체 HBM 매출의 6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 2분기 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374원, 총 2조4559억원이며 지급 예정일은 8월 28일입니다.

삼성전자 2026년 2분기 실적 한눈에

항목 2026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매출 171조4995억원 +130.0% +28.1% (37.6조원 증가)
영업이익 89조4924억원 +1813.8% +56.4% (32.3조원 증가)
영업이익률 52.2%
주당순이익 10,849원 +52%
연구개발비 16조원 (역대 최대)
시설투자 16.8조원 +5.5조원

※ 연결 실적은 삼성전자 공식 실적 발표 자료 기준이며 반올림으로 세부 계산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4조6760억원으로, 표에서는 4조7000억원으로 반올림할 수 있습니다. 회사 발표 자료에는 보통주와 우선주의 2분기 EPS가 모두 10,849원으로 제시돼 있습니다.

달러 강세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회사는 환율이 전분기 대비 전사 영업이익에 약 3조1000억원의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산 예시: 환율 효과의 비중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분: 32.3조원
환율 효과 추정: 약 3.1조원
3.1 ÷ 32.3 = 약 9.6%
증가분의 약 10분의 1이 환율에서 나온 셈입니다.
달러가 약해지면 같은 효과가 반대로 작용합니다.

DS부문 영업이익은 전사 영업이익의 99.7%에 해당했습니다

DS부문은 매출 127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89조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램과 낸드의 비트 판매량이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메모리사업 매출도 120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습니다. DS부문의 단순 영업이익률은 약 70.0%입니다. 다만 부문 매출에는 내부거래가 포함돼 있어 연결 전사 수치와 직접 합산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회사는 에이전틱 AI 확산과 AI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서버용 D램·기업용 SSD·HBM 수요가 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BM4 공급을 확대했고, 주요 고객사에 HBM4E 샘플을 업계 최초로 출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업계 최초는 삼성전자의 공식 발표에 따른 회사 측 표현입니다.

시스템LSI는 중국 모바일 수요 부진과 플래그십 제품의 계절성에도 대량 판매용 모바일 SoC와 이미지센서 판매를 늘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7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X부문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8000억원의 분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DX부문은 매출 48조원과 영업손실 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엄·AI 제품 판매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보다 10%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9% 감소했습니다. MX·네트워크 사업은 7000억원, VD·생활가전 사업은 소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DX부문 출범 이후 첫 분기 적자입니다.

메모리와 다른 부품 가격 상승은 DS부문에는 판매가격과 수익성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스마트폰·TV·가전에는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DX 적자를 메모리 가격 하나로만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제품 구성, 판매량, 마케팅비·환율과 다른 부품 비용도 수익성에 영향을 줍니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불확실성과 업계 전반의 부품 원가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X는 플래그십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판매·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방어하고, VD·생활가전은 서비스 매출과 고수익 채널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컨퍼런스콜의 핵심은 3분기 HBM4 매출 3배 이상 증가 전망이었습니다

항목 회사가 제시한 내용
3분기 HBM4 매출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확대 전망
하반기 HBM4 비중 전체 HBM 매출의 60%를 넉넉히 상회
HBM 점유율 목표 하반기 중 전체 D램 점유율과 동등한 수준 확보
생산 대응 1c나노 생산능력 확대, 계획대로 수율 개선
공급 기조 HBM과 범용 D램의 균형 있는 공급 믹스 유지

※ 위 내용은 회사가 7월 30일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한 예측정보이며 실제 매출·점유율과 공급량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회사는 주요 고객사의 HBM4 평가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고객사의 하반기 제품 양산 일정에 맞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고객사명과 고객별 인증 완료 여부, 공급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서 삼성전자의 2026년 1분기 글로벌 D램 매출 점유율은 38%로 1위였습니다. 회사가 하반기 HBM 시장점유율을 전체 D램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것은 HBM 시장에서 D램 전체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목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언급한 HBM 점유율과 카운터포인트의 D램 매출 점유율이 완전히 같은 산정 기준인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삼성전자는 HBM의 단기 수익성만을 기준으로 생산능력을 배분하지 않고,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을 포함한 고객 수요와 시장점유율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HBM 확대가 곧 범용 D램 생산의 일방적인 축소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인프라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생산능력 증가보다 빠르게 늘면서 2027년 공급 부족이 2026년보다 심해지고, 부족 현상이 202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회사는 글로벌 상위 데이터센터 고객 다섯 곳과 최소 5년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고객 다섯 곳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전체 생산능력의 60~70%를 장기계약 물량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을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계약별 가격 조정 공식, 상한 가격과 물량 재협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오르면 추가 이익이 제한된다고 단정하기보다, 현물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시장가격 상승분을 얼마나 반영할 수 있는지가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해야 합니다.

파운드리는 2나노 수주 확대와 가까운 시기의 흑자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파운드리사업은 HBM 베이스다이와 미국 고객 제품 수요 증가, 선단 공정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회사는 하반기 2나노 2세대 모바일 제품과 4나노 LPU의 양산을 확대하고, AI·고성능컴퓨팅 고객 수주를 늘릴 계획입니다.

  • • 올해 2나노 수주 과제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

  • • 브로드컴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다양한 프로젝트 논의 중

  • • 하반기 4나노 공정 기반 엔비디아 LPU 제품 양산 본격화

  • • 2나노 2세대 공정 기반 모바일 AP 엑시노스 2700 하반기 양산 시작, 내년 초 갤럭시 S27 시리즈 탑재 목표

  • •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 전망

  • • 미국 테일러 팹2 증설 추진

메모리에 가려져 있던 파운드리가 가동률 상승과 함께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하는지가 하반기 확인 대상입니다.

2분기 배당은 보통주·우선주 모두 주당 374원입니다

이사회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주당 374원의 2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조4559억원이며 지급 예정일은 8월 28일입니다.

계산 예시: 배당 규모

주당 배당금: 374원 (보통주·우선주 동일)
1,000주 보유 시: 374 × 1,000 = 37만4000원 (세전)
분기 배당 총액: 약 2조4559억원
연간 정규 배당 총액: 9조8000억원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 기준)
배당소득에는 원천징수 등 세금이 적용되며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배당은 사상 최대 실적에 연동해 특별히 대폭 증액된 것이 아니라 기존 주주환원 정책의 정규배당 범위에서 결정됐습니다. 다만 연간 배당 총액이 정책상 정해져 있더라도 자사주 소각과 유통주식 수 변화에 따라 분기별 주당 배당금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분기 주당 배당금이 고정돼 있다고 표현해서는 안 됩니다.

실적 발표일 주가는 반등했지만 최근 변동성은 이어졌습니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시기에 발표됐습니다. 7월 28일 코스피는 10.84% 하락했고 장중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두 자릿수 하락했습니다. 다만 이틀 뒤인 7월 30일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콜의 장기공급계약과 HBM·파운드리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장중 최대 8% 올랐고, 종가 기준 3.84% 상승했습니다.

최근 반도체주 조정에는 CXMT의 상장과 범용 D램 경쟁 우려, 중국산 반도체 장비의 기술 진전 가능성, AI 인프라 투자의 자금조달과 투자수익률에 대한 의문이 함께 작용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높아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적 발표일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의 7월 30일 반등은 과거 분기 이익 자체뿐 아니라 2028년까지의 공급 부족 전망, 장기공급계약, HBM4 매출 증가와 파운드리 회복 가능성이 시장의 일부 우려를 완화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장중 8% 상승에서 종가 3.84% 상승으로 상승 폭이 줄어드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

1.HBM4 매출 3배가 실제로 나오는지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됩니다. 전망과 실제 출하는 다른 문제입니다.
2.HBM 점유율이 D램 점유율에 근접하는지
하반기 중 목표 달성 여부가 경쟁 구도를 보여 줍니다.
3.DX부문 적자의 지속 여부
부품 원가 부담이 계속되면 전사 이익률에 부담이 쌓입니다.
4.범용 D램 가격 흐름
중국 업체의 증설이 계약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시점을 봅니다.
5.파운드리 매출과 가동률
2나노 수주와 엔비디아 LPU 양산이 숫자로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3분기에는 HBM 전망과 DX·파운드리 개선 여부가 숫자로 확인돼야 합니다

2분기 실적은 AI 서버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삼성전자 수익성을 얼마나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보여 줬습니다. 전사 영업이익률은 52.2%, DS부문 영업이익률은 약 70.0%로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동시에 이 이익이 한 부문에 얼마나 쏠려 있는지도 드러났습니다. 99.7%라는 비중은 메모리 가격이 방향을 바꿀 때 전사 실적이 그대로 따라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컨퍼런스콜에서 제시된 HBM4 3배와 하반기 60% 비중, 파운드리 두 자릿수 성장은 모두 전망입니다. 3분기 실적이 그 전망을 확인해 주는지가 다음 판단 재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삼성전자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은 얼마인가요?

연결 매출은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은 89조4924억원입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0.0%와 1813.8%, 전분기보다 약 28.1%와 56.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52.2%입니다.

DX부문은 왜 적자를 기록했습니까?

프리미엄·AI 제품 판매로 매출은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메모리 등 부품 원가와 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MX·네트워크는 7000억원, VD·생활가전은 소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DX부문 전체 손실은 8000억원이 됐습니다. 이는 DX부문이 출범한 이후 첫 분기 적자입니다.

3분기 HBM4 매출이 세 배 이상 늘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회사는 3분기 HBM4 매출이 2분기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하고, 하반기에는 HBM4가 전체 HBM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HBM 제품 구성이 HBM3E 등 기존 세대에서 HBM4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매출 증가는 출하량·판매가격과 고객 구성의 영향을 함께 받으므로 물량이 정확히 세 배 늘어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삼성전자 2분기 배당은 얼마인가요?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374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조4559억원입니다. 지급 예정일은 2026년 8월 28일입니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연간 약 9조8000억원의 정규배당 재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적이 사상 최대인데 주가는 왜 부진한가요?

주가는 실적이 늘었는지가 아니라 시장이 이미 가정하던 수준과 얼마나 다른지에 반응합니다. 이번 발표는 중국 메모리 업체의 증설과 AI 설비투자 회수에 대한 의문으로 반도체주 전반이 조정을 받는 국면에서 나왔습니다. 지나간 분기 실적보다 앞으로의 메모리 가격과 공급 경쟁이 더 크게 작용하는 구간입니다.

투자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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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본문의 실적 수치는 회사 공시와 2026년 7월 30일 컨퍼런스콜 내용을 기준으로 하며 이후 정정되거나 달라질 수 있습니다.

  • • 회사가 제시한 하반기 전망과 목표는 경영진의 견해이며 실제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 • 시장조사기관과 증권사의 집계·전망은 각 기관의 견해이며 기관별로 엇갈릴 수 있습니다.

  • • 부문별 실적은 전사 실적의 구성 요소이므로 중복해서 더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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