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급락 이유: CXMT 상장과 코스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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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주 급락 이유: CXMT 상장과 코스피 충격

작성자: 정하윤

게시일: 2026-07-28   
수정일: 2026-07-28

국내 반도체 관련주가 7월 28일 장중 두 자릿수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0% 하락한 6,114.21포인트까지 밀렸습니다. 삼성전자는 10.53% 내린 22만7,250원, SK하이닉스는 11.73% 하락한 160만3,000원에 거래됐습니다.

코스피 지수 출처=네이버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를 1분간 유지하면서 오전 10시 13분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는데요.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습니다.


이번 하락에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장, 중국산 반도체 장비 관련 보도가 함께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반도체주 하락이 국내 시장으로 이어져

27일 미국 증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51%, S&P500지수는 0.02% 상승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18%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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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3% 내린 11,554.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엔비디아는 약 5%, 마이크론은 2.3%, AMD는 5.2%, 샌디스크는 11%가량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지수는 6월 22일 기록한 고점보다 약 21%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대형 기술기업의 AI 투자 비용과 수익성을 둘러싼 경계가 이어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오픈AI 관련 자금 지원 보도가 나오면서 AI 기업 간 투자 구조에 대한 우려도 다시 부각됐습니다.


이번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AI 설비투자 규모와 투자 회수 가능성을 우려하는걸로 보입니다.


CXMT 상장이 반도체 관련주에 부담을 준 이유


중국 최대 D램 업체 CXMT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에 상장했습니다.


CXMT 주가는 공모가 8.66위안에서 상장 첫날 466%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3조3,000억 위안으로 늘어나며 중국 본토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최소 86억 달러 규모입니다.


시장에서는 CXMT가 확보한 자금을 생산라인 증설과 DDR5 기술 개발, 차세대 D램 연구에 투입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PC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범용 D램 시장의 공급 경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CXMT의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은 약 8%입니다. 삼성전자 38%, SK하이닉스 29%, 마이크론 22%와 비교하면 아직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HBM과 첨단 서버용 메모리 분야에서도 공정 수율과 주요 AI 고객 인증 등에서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이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다만 범용 DDR4와 DDR5 시장에서는 CXMT의 생산량 증가가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산 DUV 장비 보도도 투자심리를 압박


중국이 자체 개발한 DUV 노광장비 생산을 시작했다는 보도 역시 반도체 관련주에 부담을 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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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형성하는 노광 공정에 사용됩니다.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미국의 수출 통제로 첨단 장비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제조업체와 장비 성능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초기 생산 물량도 제한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성능이 ASML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국산 장비 보급이 확대될 경우 CXMT를 비롯한 중국 반도체 업체의 설비 증설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증시는 이러한 가능성을 범용 D램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심화 요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하락이 코스피를 끌어내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합산 시가총액 비중은 약 49%입니다. 두 종목이 동시에 10% 안팎 하락하면서 코스피에도 강한 하락 압력이 발생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 약세는 SK스퀘어와 삼성전기,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으로 확산됐습니다.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면서 프로그램 매도와 위험회피 심리가 시장 전체로 번졌습니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반도체 시장 일정


SK하이닉스는 7월 29일 오전 9시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발표합니다. HBM 공급계약과 범용 D램 가격, 설비투자 계획에 대한 설명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7월 30일 오전 10시 2분기 실적발표회를 진행합니다. 반도체 사업부 실적과 HBM 고객 인증, 중국 메모리 업체의 증설 영향이 주요 관심사입니다.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설비투자 계획도 확인해야 합니다. 투자가 유지되면 HBM과 서버용 D램 수요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투자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미국과 한국 반도체 관련주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도체주 하락에도 거래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미국 주식 CFD는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을 거래하는 상품입니다. 시장 상승이 예상될 때는 매수 포지션, 하락이 예상될 때는 매도 포지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을 비롯한 미국 반도체 관련주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싶으시다면 EBC에서 미국 주식 CFD 거래 환경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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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오늘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23% 하락한 가운데 CXMT 상장과 중국산 DUV 장비 생산 보도가 겹쳤습니다. 중국의 메모리 생산 확대 우려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로 이어졌습니다.


CXM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사인가요?

CXMT는 세계 D램 시장점유율 약 8%를 보유한 직접적인 경쟁사입니다. 범용 D램에서는 경쟁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HBM과 첨단 서버용 제품에서는 기술과 수율 격차가 남아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왜 발동됐나요?

코스피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를 1분간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유가증권시장 거래가 20분간 중단됩니다.


반도체 관련주 전망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 HBM 공급계약, D램 계약가격, CXMT의 증설 속도, 중국산 반도체 장비의 성능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책 고지: 본 자료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금융, 투자 또는 기타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자료에 포함된 어떠한 의견도 특정 투자, 증권, 거래 또는 투자 전략이 특정 개인에게 적합하다는 EBC 또는 저자의 권고를 구성하지 않습니다.